[헤럴드경제 스포츠팀=이강래 기자] 김시우-김주형 조가 미국과의 대륙 대항전인 2026 프레지던츠컵 첫날 포볼 경기에서 완벽한 승리를 거뒀다.
김시우-김주형 조는 25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인근 메디나의 메디나 컨트리클럽 NO,3 코스에서 열린 대회 첫날 포볼 경기(두 선수가 각자의 볼로 플레이한 후 좋은 스코어를 팀 성적으로 집계하는 방식)에서 미국팀의 크리스 고터럽-패트릭 캔틀리에 조를 맞아 16번 홀까지 3홀 차로 앞서다 3&2(2홀 남기고 3홀 차로 승리)의 완벽한 승리를 거뒀다.
김시우-김주형 조는 이날 승리에 앞서 지난 2022년 대회에서 패트릭 캔틀레이-잰더 셔플리 조를 1UP으로, 2024년 대회에서 키건 브래들리-윈덤 클락 조를 4&3로 각각 제압하는 등 역대 프레지던츠컵 포볼 경기에서 3전 전승을 거뒀다.
인터내셔널팀은 이들의 활약에 힘입어 대회 첫날 2승 3패로 세계 최강 미국팀과 대등한 경기를 펼쳤다. 마지막 5조로 경기에 나선 김시우-김주형 조는 김시우가 버디 4개, 김주형이 버디 3개를 잡는 활약으로 완승을 거뒀다.
1번 홀서 김주형, 2번 홀서 김시우가 버디를 잡아 2홀 차로 기선 제압에 성공한 김-김 조는 4, 6번 홀을 내줘 올 스퀘어를 허용했으나 김시우가 7, 14번 홀서 버디를 잡아 3홀 차 완승을 거뒀다. 김시우는 14번 홀(파4)에서 9m 거리의 장거리 버디 퍼트를 집어넣었다. 15번 홀(파4)에서는 미국팀의 고터럽이 5.2m짜리 파 퍼트를 넣으며 압박했으나 김주형이 침착하게 1.5m 파 퍼트를 마무리해 위기를 넘겼다.
일본의 마쓰야마 히데키와 히사츠네 료도 한 팀을 이뤄 미국팀의 잰더 셔플리-캐머런 영 조를 3&1으로 제압하고 인터내셔널팀에 귀중한 승리를 안겼다. 마쓰야마-히사츠네 조는 8, 9번 홀을 연거푸 따내 2홀 차로 앞선 뒤 17번 홀서 버디를 추가해 3홀 차로 승리했다.
그러나 1조로 출전한 임성재-이민우(호주) 조는 미국팀의 스코티 셰플러=샘 번스 조에 1홀 차로 패했다. 임성재-이민우 조는 13번 홀에서 임성재의 버디로 1홀 차로 앞섰으나 14, 17번 홀을 내줘 역전패했다.
인터내셔널팀은 코리 코너스(캐나다)-니코 에체바리아(콜롬비아) 조가 저스틴 토머스-잭슨 코이분 조에 4&3, 라이언 폭스(뉴질랜드)-애덤 스캇(호주) 조가 윈덤 클락-콜린 모리카와 조에 3&2로 각각 패했다. 첫날 일정을 마친 양 팀은 대회 2일 차인 26일 포섬 경기(한 개의 볼을 번갈아 치는 방식)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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