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타뉴스 = 박은주 기자]아이폰7이 사전 예약만으로 폭발적인 인기를 얻자 애플이 공급업체에 아이폰7용 부품을 늘려달라고 요구한 것으로 확인됐다.공급 업체 관계자의 말에 따르면 애플은 2016년 말까지 아이폰7이 1억대 정도 팔릴 것으로 보고 있다.이는 8000~8500만 대 정도로 상정했던 공급 업체의 예상치 크게 웃도는 수치다.또 애플이 이전 발표했던 2014년 4분기(10~12월) 아이폰 판매량보다도 많다. 2014년 4분기는 애플이 역대 가장 많은 판매고를 올렸던 아이폰6 시리즈가 등장한 시기다.대만 IT 전문 매체인 디지타임스(Digitimes)는 14일(현지시간) 애플이 아이폰7 시리즈 발표 직전에도 부품 주문 수량을 10% 늘렸다면서 이같이 보도했다.하지만 공급업체 측은 이같은 관측이 나왔다 하더라도 아이폰7의 출하 대수는 지난해 발매된 아이폰6과 아이폰6s 시리즈보다 15~25% 낮은 수치라고 설명했다.이에 대해 디지타임스는 아이폰7의 출하 대수는 본래 아이폰6s의 출하 대수보다 40% 낮은 것으로 예측된 만큼 아이폰7의 인기는 애플뿐 아니라 공급업체에게도 '서프라이즈'로 작용하고 있다고 지적했다.앞서 미 애플 전문 매체인 애플 인사이더(Apple Insider)은 지난 12일 아이폰7의 사전 예약 대수가 2년전 아이폰6의 예약 대수를 뛰어넘었다고 보도했다.미국 이동통신업체 티모바일(T-Mobile)의 존 레제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애플 인사이더와의 인터뷰에서 아이폰7의 예약 건수에 대해 "2년 전 대 히트를 기록했던 아이폰6의 4배 이상"이라면서 아이폰7의 예약 대수가 "전례없는 수준"이라고 말했다. 또 영국 모바일 유통 업체인 카폰 웨어하우스(Carphone Warehouse)도 9일 자사 웹페이지를 통한 아이폰7 예약 접수 건수가 아이폰6 출시 당시보다 28%, 아이폰6s보다 71% 많았다고 밝히기도 했다.

[ IT와 게임 소식, 베타뉴스에서 한방에 해결하세요. www.betanews.net ] top515@betanew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