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4 강진에 사망자 250여 명 발생…인명·재산 피해 계속 늘어날 전망
지진 피해 지역 복구 및 이재민 지원을 위한 국민 성금 동참 요청
[헤럴드경제=이태형 기자] 대한적십자사는 지난 10일(현지시간) 발생한 규모 7.4의 강진으로 큰 피해를 입은 콜롬비아 이재민을 돕기 위해 긴급구호 자금을 지원하고 대국민 긴급 모금을 시작한다고 13일 밝혔다.
콜롬비아는 이번 강진으로 250여 명이 숨지는 등 인명피해가 계속 늘고 있다. 주택과 학교, 의료시설을 비롯한 건물과 기반 시설도 파괴됐고, 100차례가 넘는 여진이 기록되면서 추가 피해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다.
콜롬비아 당국과 적십자사가 긴급구호 활동을 벌이고 있지만, 이재민들이 일상을 되찾기까지 상당한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대한적십자사가 모집한 성금은 국제적십자사연맹(IFRC), 콜롬비아적십자사를 통해 현지 수색·구조와 보건의료, 임시 주거, 식수·위생 등 이재민에게 필요한 긴급구호와 피해 복구에 사용될 예정이다.
모금 참여를 원하는 이는 대한적십자사 전용 후원 계좌로 성금을 보내거나 대한적십자사 누리집, 카카오 같이가치, 네이버 해피빈 등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대한적십자사 콜센터에서도 안내받을 수 있다.
김홍국 대한적십자사 회장 직무대행은 “콜롬비아는 6·25전쟁 당시 중남미 국가 가운데 유일하게 전투부대를 파병해 대한민국을 도운 나라”라며 “큰 재난으로 어려움을 겪는 콜롬비아 국민이 하루빨리 일상을 되찾을 수 있도록 국민 여러분의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대한적십자사는 국제적십자운동의 구성원으로, 2010년 아이티 대지진, 2011년 동일본 대지진, 2015년 네팔 대지진, 2023년 튀르키예·시리아 지진 당시에도 국민 성금을 통해 해당 국가의 복구를 지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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