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장·훈련장 등에 유·무선 통신·클라우드 제공
통합관제센터, AI 기반 콜센터, 다국어 상담 등 지원
[헤럴드경제=고재우 기자] KT가 2027 충청 유니버시아드대회(충청 유니버시아드) 정보통신 인프라를 책임진다. 충청 유니버시아드 경기장 및 훈련장 등에 유·무선 통신, 클라우드 제공 등을 통해 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지원할 계획이다.
KT는 충청 유니버시아드 조직위원회와 13일 KT 광화문빌딩 웨스트 사옥에서 정보통신 부문 공식 후원 협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봉균 KT 엔터프라이즈 부문장, 이정우 충청 유니버시아드 조직위 사무총장, 김우성 아이티센클로잇 대표 등이 참석했다.
충청 유니버시아드는 대전광역시, 세종특별자치시, 충청북도, 충청남도 등 충청권 4개 시도가 공동 개최하는 국제 종합 스포츠대회다. 내년 8월 1일부터 12일까지 전 세계 약 150개국, 1만5000명의 선수단 및 관계자 등이 참가한 가운데 열릴 예정이다.
KT는 지난해 아이티센클로잇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대회 정보통신 인프라 및 대회통합관리시스템 구축 사업자로 선정됐다. KT 컨소시엄은 협약을 통해 ▷대회통합관리시스템 구축·운영 ▷유·무선 통신 및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 ▷통합관제센터 운영 ▷경기장 기술 지원 등 정보통신 서비스 전반을 지원한다.
세부적으로 KT는 경기장과 훈련장, 개·폐회식장 및 주요 운영 시설 등 약 50개 거점에 안정적인 통신 인프라를 구축한다. 대회망과 업무망, 인터넷망, 방송 중계망을 용도에 따라 분리 운영하고, 전송망을 이중화해 대회 기간 중 안정적인 네트워크 환경을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통합관제센터 구축을 통해 경기 운영과 정보통신 서비스 현황을 실시간 모니터링한다. 이를 통해 장애나 비상 상황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운영체계를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인공지능(AI) 기반 콜센터, 다국어 상담 서비스 등도 지원한다.
김봉균 KT 엔터프라이즈 부문장은 “충청 유니버시아드 정보통신 부문 공식 후원사로 함께 하게 됐다”며 “KT가 축적해 온 네트워크, AI, 클라우드 역량을 바탕으로 선수와 관람객 모두가 신뢰할 수 있는 대회 환경을 제공하고,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끝까지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KT는 1997 무주·전주 유니버시아드대회를 시작으로 2003 대구 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 2015 광주 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 등 다수 유니버시아드에서 주관 통신사 역할을 수행해 왔다. 2002 월드컵, 2002 부산아시안게임, 2011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 2018 평창 동계올림픽 등 국제 스포츠대회에서도 정보통신 서비스를 제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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