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교육 양구청, 안보-청렴 연계 “기발”
[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강원 교육이 다양한 아이디어로 청렴 공직문화를 정착해 나가고 있어 눈길을 끈다.
강삼영 교육감이 부조리 가능성 있는 부서의 개선 사항을 실시간 직보 받겠다고 천명한데 이어, 홍천교육지원청은 교직원들이 서로 우정의 ‘마니또’를 맺게 해 ‘누군가 나를 애정의 시선으로 늘 보고 있구나’라는 의식을 갖도록 했다. 빗나가기 어려운 심리적 구조가 되는 것이다.
이번엔 양구교육지원청이 나라 위해 목숨 바친 군인 공직자들의 모습을 보여주면서, “이래도 청렴 안할래?”라는 느낌의 프로그램도 실행하고 나섰다.
강원특별자치도양구교육지원청(교육장 김애자)은 11일 부터 12일 까지 일정으로, ‘청렴·안보 주간’을 진행중이다.
청렴과 안보가 무슨 상관이야? 라고 물을 수 있지만, 대답은 간단하다. 국민의 군대가 자기목숨 바쳐 공직의 임무를 수행해 세계 최빈국에서 오늘날 선진국, 기술과 문화 최강국 반석 위에 우리를 인도했는데, 청렴, 그것 하나 못지키냐는 식의 각성이다.
때마침 을지연습을 앞둔 시점이라 청렴·안보 연수는 더 큰 효과를 발휘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번 청렴·안보주간은 그간 강의실 주입식 청렴 강조 방식에서 벗어나 직접 안보현장을 견학하고, 청렴과 안보가 공직자에게 갖는 의미를 함께 이해하며 청렴하고 책임감 있는 공직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직원들은 양구군 해안면에 있는 을지전망대와 전쟁기념관을 방문해 분단 현실과 국가안보의 중요성을 직접 체험하며 을지연습의 의미와 공직자로서 책임 있는 안보의식을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현장체험에 앞서 청렴과 안보가 공직자에게 주는 의미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안보의 중요성을 되새기기 위해 ‘청렴·안보 실천 서약서’를 작성하여 운영함으로써 직원들의 공감과 참여도를 높일 예정이다.
김애자 교육장은 “청렴·안보주간을 통해 직원들이 청렴과 안보의 중요성을 자연스럽게 체득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책임감 있는 청렴과 안보의식 고취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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