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8일까지 개인·팀·기업 모집
연말 성과평가 거쳐 우수팀 6곳 선정
[헤럴드경제=박혜림 기자] 금융위원회가 핀테크 기업과 예비 창업자의 금융 아이디어 실증을 지원하는 ‘2026년 D-테스트베드’ 하반기 참여팀을 모집한다.
금융위는 오는 12일부터 다음달 8일까지 4주간 D-테스트베드 하반기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11일 밝혔다.
D-테스트베드는 핀테크 기업이나 예비 창업자 등이 데이터와 분석 환경을 활용해 혁신 아이디어를 직접 검증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2021년 시범사업을 시작한 이후 지난해까지 170개 팀이 참여했으며 올해 상반기에도 25개 팀이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
하반기에는 협업과제형·공익과제형·자유제안형 등 3개 부문에서 총 15개 팀을 선발한다. 개인과 팀, 기업 모두 참여할 수 있으며 일반 전형과 AI 전형 가운데 하나를 선택해 지원하면 된다.
선정팀에는 실제 데이터와 원격 분석시스템을 활용할 수 있는 12주간의 테스트 환경이 제공된다. AI 전형으로 뽑힌 팀에는 대규모 연산이 가능한 고성능 컴퓨팅 자원(GPU)도 추가 지원한다.
사업화 지원도 병행한다. 법률·투자·통계분석·보안 분야 전문가의 멘토링을 제공하고 테스트 과정과 사업화 가능성 등에 대한 타당성 평가 의견서도 제공한다. 한국핀테크지원센터가 운영하는 일부 지원사업에 신청할 경우 심사 가점도 받을 수 있다.
올해부터는 활용 가능한 데이터 제공기간을 기존 최대 3년에서 5년으로 늘릴 수 있도록 했다. 참여자가 확보한 외부 데이터도 가명·익명 처리를 마친 경우 분석 환경에 반입해 활용할 수 있다.
참여 신청은 D-테스트베드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 금융위는 연말 상·하반기 참여팀을 대상으로 성과평가를 진행해 6개 우수팀을 선정·시상할 예정이다.
한편 지난해 D-테스트베드에는 상·하반기 총 40개 팀이 참여했으며, 이 가운데 10개 팀이 AI 특화전형을 통해 실증을 진행했다. 연말 선정된 우수팀 6곳 중 4곳은 소상공인·청년 등 금융이력부족자를 위한 대안신용평가 모델을 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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