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정대한 기자] “젊음은 저축되지 않습니다. 젊음을 아끼고 나눈다고 해서 나중에 꺼내 쓸 수 없어요.”
김재철 동원그룹 명예회장이 가난한 소작농의 아들에서 굴지의 기업가로 성장한 자신의 인생을 풀어낸 영상을 공개했다. 젊은 세대에게 꿈과 목표, 실행 방법 등 조언을 전하기 위한 취지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김 명예회장은 최근 ‘동원TV’ 유튜브 채널을 통해 자신의 경영 에세이 ‘인생의 파도를 넘는 법’을 바탕으로 한 영상 시리즈를 공개했다. 김 명예회장이 살아온 인생을 ‘항해’에 빗대어 청년들에게 삶의 방향과 도전의 의미를 전하는 내용이 담겼다.
김 명예회장은 콘텐츠에서 “젊었을 때 엉뚱한 꿈을 꾸는 것도 젊음의 특권”이라며 “젊었을 때 큰 꿈을 가지고 용감하게 도전하라”고 강조했다. 그는 젊은 시절 아르헨티나 남쪽 지역의 땅을 사서 왕 노릇을 해보겠다는 생각까지 했던 사례를 소개하며, 현실적으로 가능해 보이는 꿈만 꾸지 말고 때로는 ‘엉뚱한 꿈’도 가져야 한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인생의 파도를 넘는 법’이라는 제목은 김 명예회장의 삶을 상징한다. 거친 바다를 헤쳐온 원양어선 항해사에서 출발해 동원그룹과 한국투자금융지주를 일군 자신의 경험을 풀어내고, 삶의 방향을 찾지 못하고 있는 청년들에게 자신만의 나침반을 찾으라고 조언하는 방식이다.
김 명예회장은 1969년 동원산업을 설립하고 식품·금융·물류 등으로 사업 영역을 넓혀왔다. 동원그룹 관계자는 “자서전 내용과 김 명예회장의 메시지를 더 많은 젊은 세대들과 나누고자 기획한 것”이라며 “12일까지 총 11편의 콘텐츠가 업로드될 예정이며 마지막 날엔 통합본까지 올라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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