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만7000여명 ‘블루웨이브’ 회원 개인정보 유출
작년 9월 발생 추정, 인지는 올해 8월 들어서야
[헤럴드경제=윤채영 기자]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가 당원 커뮤니티 ‘블루웨이브’에서 발생한 개인정보 유출 사건과 관련해 공식 사과했다.
한 직무대행은 10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최근 불거진 당원 커뮤니티 ‘블루웨이브’ 개인정보 유출 사건과 관련해 당원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그는 “해당 사안을 인지한 직후 사무총장에게 즉각적인 진상 조사를 지시했고, 사고 원인과 규모, 재발 방지 대책 수립에 착수했다”고 말했다.
민주당은 경찰청과 개인정보보호위원회에 개인정보 유출 사실을 신고하고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에 보안 점검을 의뢰했다. 한 직무대행은 “향후 기관의 수사와 점검 과정에 적극 협조하겠다”며 “당내 모든 전산 시스템을 점검해 추가 피해를 예방하겠다”고 했다.
이어 “정보보호 체계를 전면 재점검해 다시는 불미스러운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민주당은 지난 7일 블루웨이브 홈페이지 공지를 통해 외부 사이버 공격(해킹)으로 인해 일부 회원의 개인정보가 유출됐으며, 관계기관의 제보를 통해 인지했다고 공지했다. 유출 사고 인지 시점은 지난 8월 6일이며, 추정되는 발생 시점은 지난해 9월 2일이라고 했다.
‘블루웨이브’는 당원 인증 후 계정을 생성해 이용하는 회원제로 운영되며, 게시판 글 작성과 ‘민주e아카데미’ 온라인 교육 수강을 할 수 있다. 유출된 개인정보 항목은 블루웨이브 회원1만7088명의 아이디, 비밀번호(암호화), 성명, 이메일 주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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