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대우 기자]바른전자가 사물인터넷 구현을 위한 블루투스 4.0기반의 통신수단으로 부상하고 있는 비콘의 수혜를 볼 것이라는 기대감에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1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애플이 자체 비콘 표준 플랫폼인 ‘아이비콘(iBeacon)’을 발표, 사물인터넷(M2M)의 최적화된 플랫폼으로 자리잡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는 가운데 비컨에 핵심통신 수단으로 사용될 수 있는 블루투스 4.0 모듈을 생산, 납품하고 있는 바른전자가 결국 비콘 활성화에 따른 블루투스 4.0모듈 수요 급증으로 수혜를 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애플이 차세대 먹거리로 주목하는 아이비콘은 일종의 전자상거래시스템으로 아이비콘을 내장한 아이폰, 아이패드 사용자들이 상점에 설치된 비컨에 접근하게되면 자동으로 상품정보가 전달돼 고객들이 실시간으로 사고 싶은 제품정보를 확인할 수 있고, 점주입장에서는 실시간으로 어떤 제품이 얼마나 팔렸는지 확인할 수 있다. 상품에 대한 가격, 이벤트, 할인쿠폰, 고객리뷰 등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어 고객입장에서 상품구매시 큰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아이비콘은 ‘블루투스 저전력(BLE : Bluetooth Low Energy) 4.0’을 사용해 스마트폰 배터리 소모가 거의 없이 기기 간 통신을 가능하게 해준다. 저전력으로 6개월 이상 대기가 가능하다. 또한 실내 GPS수집장치로도 쓰일 수 있으며, 50m 이내 까지 양방향 통신이 가능하다. NFC칩과 NFC태그보다 더 먼 거리에서도 접속이 가능하고, 비컨이란 작은 크기의 무선센서를 건물 곳곳에 배치해 iOS 기기의 이동에 따른 위치정보를 전송해줘 건물 내부의 내비게이션에 유용한 기술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마디로 사물인터넷의 최적화된 플랫폼으로 손색이 없는 셈이다.
아이비콘은 해당 칩을 내장해야 하는 NFC와 달리 블루투스 기능만 있으면 사용이 가능하며, 별도의 리더기가 필요한 NFC와 달리 별도의 리더기가 필요없이 단말기에만 센서가 있으면 사용가능하다. 또한 실내에선 GPS보다 정교하고 위치파악 범위가 넓으며, 사용자의 위치에 따른 다양한 건물 내 서비스가 가능하고, 사용자가 걸어가는 방향쪽 매장의 특정 쿠폰을 푸시할 수 있으며, 개인에 특화된 쇼핑 추천 메시지 발송도 가능하다.
바른전자는 지난해 블루투스 4.0 RF(radio frequency, 무선주파수 방식)모듈 기술을 확보하면서 사물인터넷 시장으로 진입하는 기반을 구축했다. 이 블루투스 4.0은 고성능 저에너지 무선 기술로 기존 기술에 비해 전력 소모가 현격히 줄어들고 데이터 전송은 빠르고 정확해 스마트 기기 시장의 핵심 기술로 주목 받고 있다.
한편 사물인터넷은 사람의 도움 없이 사물 간 유무선 통신으로 기기 간 정보를 상호 교환하는 미래의 핵심기술이며, 사물지능통신으로 ICT 생태계가 확장되면서 사물을 연결하는 와이파이, 블루투스 등 근거리무선통신과 센서 등의 수요가 급증할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