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의령군 전 군민에 지역사랑상품권

오태완 경남 의령 군수. [헤럴드DB]
오태완 경남 의령 군수. [헤럴드DB]

[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경남 의령군이 군민 생활 안정과 지역 경제 회복을 위해 군민 1인당 50만원의 민생안정지원금 지급에 나선다.

3일 의령군에 따르면 의령군의회는 지난달 28일 열린 제300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의령군 민생안정지원금 지원 조례안’을 의결했다. 지원금 지급에 필요한 예산 120억여원을 담은 추가경정예산안도 함께 통과했다.

군은 정부 지방교부세 여유분으로 재원을 마련했으며, 지원금 지급을 위한 별도 지방채는 발행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지급 대상은 올해 6월 30일 기준 의령군에 주소를 둔 주민과 군에 체류지를 둔 결혼이민자·영주자격 취득자 등 2만 4600명이다. 총 사업비는 125억원 규모이며, 지원금은 지역사랑상품권으로 지급한다.

이번 지원금은 3선에 성공한 오태완 군수가 지방선거 당시 군민에게 약속한 대표 민생 공약이다. 민선 9기 핵심 정책 ‘오(5)케어’의 소득케어 분야 주요 사업이다.

신청은 오는 10일부터 9월 11일까지 주소지 읍·면 주민센터에서 가능하다. 신청 즉시 상품권을 지급한다. 사용 기한은 오는 12월 31일까지다.

군은 첫 주에 출생연도 끝자리별 요일제를 운영해 혼잡을 줄이고, 거동이 불편한 군민을 위한 방문 신청 서비스도 제공한다.

군은 원활한 지급을 위해 각 읍면에 배치할 기간제 근로자 채용 절차도 함께 진행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군의회 협조로 추경 예산안과 조례안이 통과되는 등 사전 절차가 대부분 마무리됐다”며 “지원금이 고물가로 어려움을 겪는 군민의 생활 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jshan@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