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1월 옛 체조경기장서 단독 공연
젠슨 황-재계 총수 ‘치맥회동’ 패러디
[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힙합 그룹 ‘에픽하이(EPIK HIGH)’가 내년 1월 케이스포돔(옛 체조경기장)에서 단독 콘서트를 열 예정인 가운데 이를 알리는 ‘치맥 회동’ 패러디 포스터가 화제다.
29일 소속사 아워즈와 공연제작사 쇼노트에 따르면, 에픽하이는 내년 1월 22~24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케이스포돔(KSPO DOME)에서 단독 콘서트 ‘2027 에픽하이 콘서트’를 연다.
에픽하이가 1만 5000석의 케이스포돔에서 단독 무대에 서는 건 데뷔 24년 만이라고 한다.
이날 타블로 소셜미디어(SNS)에는 콘서트 개최 소식을 재치있게 소개한 패러디 포스터가 올라 왔다.
다름아닌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와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깐부치킨에서 한 치맥 회동을 패러디했다.
포스터는 ‘[단독] 에픽하이 타블로·미쓰라·투컷 체조 회동’이라는 제목이 달린 기사 형식을 취했다. 타블로, 미쓰라, 투컷이 재계 총수와 젠슨 황 CEO로 분해 맥주잔을 들고 카메라를 향해 기념 촬영하는 사진이 실렸다. 이와 함께 “업계에선 ‘성공한 가수만이 입성할 수 있는 체조경기장 공연 발표를 앞두고 결의를 다지기 위한 모임이 아니었겠느냐’라는 분석이다”라고 설명도 달았다.
에픽하이는 2003년 데뷔했다. 2007년 발매된 곡 ‘러브 러브 러브(Love Love Love)’가 숏폼 플랫폼에서 챌린지 확산 등으로 최근 다시 인기를 끌면서 올해 9월부터 미국과 캐나다 등 북미 13개 도시를 순회하는 ‘에픽하이 3.0 투어’를 진행한다.
jshan@heraldcor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