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장주식 49조원 순매도
코스피 50.9조 ‘팔자’
채권은 3개월 연속 순투자
[헤럴드경제=문이림 기자] 외국인 투자자가 지난달 국내 상장주식을 49조3360억원어치 순매도하며 6개월 연속 ‘셀 코리아(Sell Korea)’를 이어갔다.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6월 외국인 증권투자 동향’에 따르면 외국인은 지난달 상장주식 49조3360억원을 순매도하고 상장채권 4조4780억원을 순투자해 총 44조8580억원을 순회수했다.
외국인의 국내 주식 순매도는 올해 1월 이후 6개월 연속 이어졌다. 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 50조9790억원을 순매도한 반면 코스닥시장에서는 1조6430억원을 순매수했다. 지난 5월 상장주식 47조190억원을 순매도한 데 이어 지난달에도 49조3360억원을 순매도한 것이다.
다만 외국인의 국내 주식 보유 규모는 증가했다. 지난달 말 기준 외국인의 상장주식 보유액은 2908조6390억원으로 전월보다 56조3000억원 늘었다다. 시가총액 대비 보유 비중은 36.4%를 기록했다.
외국인의 상장채권 보유액은 전월보다 1조2000억원 증가한 334조7940억원으로 집계됐다. 외국인은 지난 4월부터 3개월 연속 채권 순투자를 이어갔다.
주식과 채권을 합친 외국인의 상장증권 보유액은 총 3243조4330억원으로 나타났다.
국가별로는 외국인은 케이맨제도(7조3000억원)와 프랑스(6조1000억원)에서 주식을 순매수했다. 영국(32조2000억원)과 미국(23조2000억원)에서는 순매도했다.
지역별 주식 보유 규모는 미국이 1222조3000억원(42.0%)으로 가장 많았다. 유럽(30.9%), 아시아(14.1%), 중동(2.1%)이 뒤를 이었다.
채권 투자에서는 아시아(3조3000억원), 미주(1조7000억원), 중동(1000억원)에서 순투자했고 유럽에선 6000억원 순회수했다.
채권 보유 규모는 아시아가 134조5000억원(40.2%)으로 가장 많았으며 유럽은 128조9000억원(38.5%)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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