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초 이후 개인 순매수 4.8조
하반기에만 1조6727억 유입
미래에셋자산운용의 ‘TIGER 미국S&P500’ 상장지수펀드(ETF)가 올해 개인 순매수 1위를 달리고 있다. 연말까지 1위를 유지할 경우 3년 연속 개인 순매수 1위를 기록하게 된다.
29일 미래에셋자산운용에 따르면 28일 기준 ‘TIGER 미국S&P500’의 연초 이후 개인 순매수액은 4조8611억원으로 집계됐다. 레버리지·인버스 상품을 포함한 국내 상장 ETF 가운데 가장 큰 규모다.
특히 하반기 들어 개인 자금 유입이 늘었다. 7월 1일부터 이달 28일까지 개인 순매수액은 1조6727억원으로 전체 ETF 1위를 기록했다. 시장 변동성이 이어지는 가운데 여러 업종과 기업에 분산 투자하는 S&P500 ETF에 장기 투자 자금이 유입된 것으로 풀이된다.
순자산도 빠르게 늘었다. 2020년 8월 상장한 ‘TIGER 미국S&P500’은 2023년 9월 순자산 2조원을 넘어선 데 이어 2025년 10월 10조원, 올해 7월 20조원을 차례로 돌파했다. 국내 ETF 가운데 역대 최단기간 순자산 20조원을 달성했다. 28일 기준 순자산총액은 21조234억원으로 국내 상장 해외주식형 ETF 가운데 가장 규모가 크다.
김상율 미래에셋자산운용 글로벌ETF운용본부 본부장은 “‘TIGER 미국S&P500 ETF’가 개인 순매수 1위를 이어가고 있는 것은 변동성이 커진 시장에서 투자자들이 미국 대표지수에 대한 장기·분산투자 수요를 이어가고 있음을 보여준다”며 “3년 연속 개인 순매수 1위라는 기록이 국내 투자자들의 장기적인 자산 형성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상품 운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문이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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