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사설계용역 업체 선정기간 대폭 단축
[헤럴드경제=신혜원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호남권 반도체 첨단 국가산업단지 예비사업시행자 선정과 동시에 조사설계용역 발주 절차에 전격 착수했다고 30일 밝혔다.
앞서 국토교통부는 광주 군공항 부지를 호남권 반도체 첨단 국가산업단지 후보지로 지정했으며, 이어 LH를 예비사업시행자로 최종 선정했다.
LH는 예비사업시행자로 지정된 30일 즉시 조사설계용역 발주를 위한 절차에 들어갔다. 사업 절차는 사전규격공고를 시작으로 8월 초 입찰공고, 8월 중순 1차 심사, 9월 초 적격자 대상 2차 심사, 9월 말 최종 낙찰자 결정 순으로 진행되며, 오는 10월 첫째 주부터 본격적인 설계에 착수할 예정이다.
정부의 핵심 국정과제인 ‘3대 메가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만큼, LH는 통상 약 107일이 소요되는 조사설계용역 입찰 기간을 절반 수준인 58일로 대폭 단축해 신속히 완수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관계기관과의 협의도 병행해 후속 행정절차 추진에도 속도를 낸다.
호남권 반도체 첨단 국가산업단지는 전남광주통합특별시 광산구 광주 군공항 부지 일원 약 826만㎡(약 250만평) 규모로 조성된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대규모 투자를 유치해 수도권에 이은 제2의 반도체 생산기지로 거듭날 전망이다.
특히 사업 대상지인 광주 군공항 부지는 대부분 국방부 소유의 국유지여서 단기간에 부지 확보가 가능해, 보상 등 후속 절차 진행에도 한층 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LH는 용인 반도체 국가산업단지의 조기 완성을 목표로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 16일 용인 반도체 국가산단 1공구 우선 발주를 완료했으며, 보상 절차와 함께 문화재조사, 법정보호종 이주 용역 등 필수 사전 절차를 동시에 추진해 사업 속도를 한층 끌어올릴 계획이다.
한편 국토부는 전날 산업입지정책심의회 심의·의결을 거쳐 광주 군공항 부지를 후보지로 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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