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과 감독, 대응 모두 실패”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 [연합]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 [연합]

[헤럴드경제=정석준 기자]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은 30일 “대한민국 주식을 더 이상 ‘레버리지 노답 삼형제’에게 맡길 수 없다. 이재명 대통령은 김용범 정책실장, 이억원 금융위원장,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을 즉각 경질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안 의원은 이날 본인 페이스북을 통해 “코스피는 연이틀 대폭락, 5000선 조차 무너질 뻔 했고, 국가비상사태에서나 나올 법한 서킷브레이커가 일상이 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사상 최대 실적을 거두었음에도 주가는 고점 대비 40% 가까이 폭락했고, 개미투자자의 계좌는 파란색으로 도배되고 있다”며 “그럼에도, 이 혼란의 도화선이자 증폭기인 삼전닉스 레버리지 ETF는 여전히 작동 중”이라고 말했다.

이어 “상장폐지, 거래정지를 해도 모자를 판에 당국자들은 ‘보완책 검토 중’이라는 언설로 1달 이상 무대책, 무책임으로 일관하고 있다”며 “정책과 감독, 대응 모두 실패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무엇보다도 이 사태가 오기까지 그 어떤 대안도, 행정지도도 눈에 띄는 것이 없다“며 ”애초에 이런 투기성 상품을 누구의 판단으로 허용했고, 왜 위험 신호를 방치했나“고 꼬집었다.

안 의원은 “코스피, 코스닥이 폐허가 되고 있는데, 왜 그 어떤 대책도 내지 못하고 있나”라며 김용범 정책실장·이억원 금융위원장·이찬진 금융감독원장에 대해 “이들이야말로 코리아 디스카운트를 유발하는 휴먼 에러들“이라고 비판했다.


mp1256@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