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툴리눔 톡신 ‘나보타’ 수출 941억…전년 대비 54.2% 폭증
영업이익률 19.3% 달성…고마진 제품 성장으로 수익성 고도화
소화성궤양용제 ‘펙수클루’ 재고 소화 속 하반기 실적 정상화 기대
[헤럴드경제=최은지 기자] 대웅제약이 보툴리눔 톡신 제제 ‘나보타’의 독보적인 글로벌 수출 성장에 힘입어 올해 2분기 분기 기준 사상 최대 매출과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대웅제약은 올해 2분기 별도기준 잠정 실적으로 매출액 4002억원, 영업이익 771억원, 순이익 694억원을 달성했다고 29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0.0%,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23.4%, 41.9% 증가했다. 영업이익률(OPM)은 19.3%로 집계돼 전년 동기(17.2%) 대비 2.1%포인트 상승하며 탁월한 수익성 체질을 증명했다.
연결기준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0.6% 늘어난 4485억원, 영업이익은 17.7% 증가한 681억원을 기록했다.
호실적을 견인한 고마진 효자 품목은 보툴리눔 톡신 ‘나보타’다. 2분기 나보타 글로벌 수출 매출은 견조한 현지 수요와 선적 영향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54.2% 폭증한 941억원을 기록했다.
국내를 포함한 2분기 나보타 전체 매출은 1034억원에 달한다. 미국 파트너사 에볼루스를 통한 북미 시장 입지 강화와 영국·독일 등 유럽 필러 출시 연계 효과가 가시화된 결과다. 대웅제약은 연내 나보타 신공장의 cGMP 인증을 완료해 글로벌 상업화 생산 물량을 대폭 확대할 방침이다.
P-CAB 계열 위식도역류질환 신약 ‘펙수클루’는 2분기 일시적인 재고 소화 영향으로 처방 매출이 소폭 둔화됐으나, 적응증 확대와 하반기 정상화를 바탕으로 중장기 성장세를 유지할 전망이다.
아울러 디지털 헬스케어 사업 부문 매출 역시 전년 동기 대비 27% 증가한 157억원을 기록하며 신성장 동력으로 안착했다. 자체 개발한 보툴리눔 톡신 의약품의 글로벌 영토 확장이 고마진 수출 비중을 끌어올리며 국내 제약사의 이익률 한계를 대폭 끌어올리는 대표적 사례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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