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초 2023년 도입…맞춤형 프로그램
참여자 72명 중 90% 이상 건강지표 개선
[헤럴드경제=손인규 기자] 서울 노원구는 전국 최초로 MBTI(성격유형검사)를 활용한 대사증후군 맞춤형 관리 프로그램 ‘혈관비움’을 운영해 참여자의 90% 이상이 건강지표 개선 효과를 보였다고 28일 밝혔다.
혈관비움은 마들평생건강관리센터 대사증후군 고위험군 주민을 대상으로 운동·영양·심리를 통합 관리해 생활습관 개선과 건강지표 향상을 돕는 맞춤형 프로그램이다. 가장 큰 특징은 MBTI 등 심리검사 결과를 활용해 개인의 성격과 기질에 맞춘 건강관리를 제공한다는 점이다. 2023년 시작 이후 현재 8기까지 운영되고 있다.
참여자들은 프로그램 시작 전 대사증후군 검사와 함께 MBTI, TCI(기질·성격검사), VIA(강점검사)를 받는다. 전문 심리상담사가 검사 결과를 바탕으로 개인의 성향과 강점을 분석해 생활습관 개선에 적합한 건강관리 방안을 제시한다.
운동과 영양관리도 개인별 맞춤형으로 진행된다. 전문 물리치료사가 주 1회 운동교육을 통해 자세 교정과 유산소·근력운동을 지도하고, 건강매니저는 개인별 건강 상태를 고려한 식단을 관리한다. 프로그램 운영 중에는 1대1 건강상담, 혈당검사, 인바디 측정 등 중간 건강점검도 받을 수 있다.
참여자 72명 가운데 사전·사후검사를 완료한 인원의 90% 이상에서 체성분과 혈액검사 수치가 개선됐다고 구는 전했다.
아울러 노원구는 어르신 인구를 위해 ‘노원 시니어 건강 걷기’, 성인 건강관리 교육프로그램 ‘노원이랑 심쿵해짐’ 등을 운영 중이다.
서준오 노원구청장은 “앞으로도 구민이 일상에서 지속해서 건강을 관리할 수 있도록 노원만의 특화된 건강관리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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