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6년 협정 이후 첫 교육분야 공식 문건
고등교육·유학생·교원 교류 협력 본격화
[헤럴드경제=김용재 기자] 한국과 브라질이 한국어교육과 인공지능(AI)·디지털 교육 등 교육 분야 협력을 확대한다.
교육부는 브라질 브라질리아에서 브라질 교육부와 ‘교육 분야 협력에 관한 협력각서(MOC)’를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각서는 1966년 체결된 양국 정부 간 문화협정 이후 교육 분야의 협력과 발전을 공식화한 사실상 최초의 국가 간 문건이다.
양국은 기초교육과 직업·기술교육, 고등교육, 학술·연구 분야의 협력을 확대하고 한국 내 포르투갈어교육과 브라질 내 한국어교육을 활성화하기로 했다.
또 교육 데이터의 활용·분석과 개인 맞춤형 학습시스템, 교사와 학교 운영을 지원하는 디지털 도구 등 AI·디지털 교육정책에 관한 경험도 공유한다. 유학생과 교원 교류를 늘리고 양국 교육기관 간 협력도 강화할 계획이다.
브라질에서는 지난해 기준 온라인과 방과후 과정을 중심으로 309개 학교 학생 1886명이 한국어 수업을 들었다. 국내서 공부하는 브라질 유학생은 지난해 기준 366명으로 2024년 296명보다 70명 늘었다.
교육부는 이번 협력이 브라질을 넘어 중남미 지역의 교육 협력망을 확대하는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최교진 교육부 장관은 “양국이 서로의 교육 경험과 지혜를 나누고 미래세대가 더 넓은 세계로 나아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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