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한·중앙아 정상회의 차량 지원

정상회의 준비기획단과 MOU 체결

제네시스 G90·G80 총 33대 제공

중앙아시아 5개국 정상·장관급 지원

G20·APEC 등 국제행사 경험 활용

현대차가 오는 9월 열리는 제1차 한·중앙아시아 정상회의리는 제1차 한 공식 의전 차량으로 지원하는 제네시스 G90. [현대차 제공]
현대차가 오는 9월 열리는 제1차 한·중앙아시아 정상회의리는 제1차 한 공식 의전 차량으로 지원하는 제네시스 G90. [현대차 제공]

[헤럴드경제=정경수 기자] 현대자동차가 오는 9월 한국에서 처음 열리는 한·중앙아시아 정상회의에 제네시스 의전 차량을 지원한다. 중앙아시아 5개국 정상과 장관급 인사 등 주요 외빈의 이동에 G90과 G80이 투입된다.

현대차는 27일 서울 외교부 서희홀에서 제1차 한·중앙아시아 정상회의 준비기획단과 ‘2026년 제1차 한·중앙아시아 정상회의 차량 지원에 관한 업무협력약정(MOU)’을 체결했다.

이날 행사에는 정의혜 외교부 차관보 겸 제1차 한·중앙아시아 정상회의 준비기획단장, 김동조 현대차 GPO(글로벌정책실) 전무 등 정부와 현대차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제1차 한·중앙아시아 정상회의는 오는 9월 16일 한국에서 열린다. 한국과 카자흐스탄, 키르기스스탄, 타지키스탄, 투르크메니스탄, 우즈베키스탄 등 중앙아시아 5개국 정상이 한자리에 모이는 다자 정상회의다. 경제, 외교, 통상 등 다양한 분야의 협력 방향이 논의될 예정이다.

중앙아시아는 에너지와 핵심 광물, 물류 연결성 측면에서 전략적 중요성이 커지는 지역이다. 글로벌 공급망 재편과 자원 안보 이슈가 맞물리면서 한국 기업들의 협력 수요도 확대되는 분위기다.

현대차는 정상회의 기간 제네시스 G90과 G80 총 33대를 공식 의전 차량으로 제공한다. 차량은 중앙아시아 5개국 정상과 장관급 인사를 비롯한 주요 외빈 이동에 활용된다.

이번 지원은 제네시스 브랜드를 국제 외교 행사 현장에서 노출하는 계기도 될 전망이다. 대형 세단인 G90과 G80은 의전 차량으로 쓰이는 만큼 승차감과 정숙성, 후석 편의성 등이 중요하다.

현대차는 그동안 국내외 주요 국제행사에서도 의전·운영 차량을 지원해왔다. 지난해 서울·고양에서 열린 한·아프리카 정상회의를 비롯해 2025 APEC 정상회의, 2025 G20 요하네스버그 정상회의 등에서 행사 차량을 제공했다.

오는 11월 필리핀에서 열리는 제49차 아세안정상회의에도 참여국 대표단을 대상으로 차량을 지원할 계획이다. 현대차는 대규모 국제행사 차량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이번 한·중앙아시아 정상회의에서도 원활한 의전 지원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한국에서 최초로 개최되는 한·중앙아시아 정상회의에 의전 차량을 지원하게 되어 뜻깊게 생각한다”며 “그간 국내·외 주요 국제 행사에 차량을 지원해 온 경험을 바탕으로 이번 정상회의가 성공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kwater@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