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은 기사와 무관.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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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최원혁 기자] 결혼을 앞둔 예비부부가 여자친구 부모에게 인사를 드린 날 구매한 즉석복권으로 20억원이 당첨됐다.

최근 동행복권은 스피또2000 제68회차 1등 20억원 당첨자의 인터뷰를 공개했다.

당첨자 A씨는 이날 공개된 인터뷰에서 “여자친구 부모에게 인사를 드리고 식사까지 마친 뒤 함께 데이트하던 길에 우연히 복권 판매점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A씨는 “마침 현금이 있어서 로또와 스피또2000을 샀고, 스피또는 판매점에서 바로 긁어 당첨 여부를 확인했다”고 말했다.

결과는 예상 밖이었다. 그는 “놀랍게도 20억원 당첨이 나왔다”며 “저와 여자친구는 너무 놀라 아무 말도 하지 못한 채 조용히 판매점을 빠져나왔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두 사람은 곧바로 기쁨을 나누지 못했다. 한참을 걸어 인적이 드문 곳에 이르러서야 복권을 다시 확인했지만 그때까지도 실감이 나지 않았다고. A씨는 “집에 돌아가 재차 확인한 뒤에야 비로소 당첨이 사실임을 받아들이고 함께 환호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기쁜 소식은 곧장 양가 부모에게도 전해졌다. A씨는 “결혼을 앞두고 큰 행운이 찾아왔다며 모두 함께 기뻐해 주셨다”고 말했다.

당첨자는 평소에도 로또와 스피또를 가끔 구매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20억원의 당첨금은 결혼 준비 자금으로 쓸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스피또2000은 복권 표면을 긁어 행운의 그림이 일치하면 당첨금을 받는 즉석 복권이다. 1등 당첨금은 10억원으로, 세트를 구매하면 최대 20억원의 당첨금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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