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HINT’ 입교식 참석한 김영훈 장관
“더 많은 기업 참여하도록 K-뉴딜 아카데미 확대”
[헤럴드경제=김용훈 기자] 고용노동부와 현대자동차그룹이 미래 모빌리티 산업을 이끌 청년 인재 양성에 나선다. 정부는 대기업이 주도하는 직업훈련 프로그램인 ‘K-뉴딜 아카데미’를 확대해 청년들의 취업 경쟁력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은 27일 경북 경주 현대자동차그룹 인재개발원에서 열린 현대차그룹 K-뉴딜 아카데미 ‘HINT(HMG Incubation of New Talent)’ 합동 입교식에 참석해 교육생들을 격려했다. 행사에는 성 김 현대차그룹 사장과 전국 7개 지역에서 선발된 교육생들이 함께했다.
K-뉴딜 아카데미는 대기업 등이 산업 현장에서 필요한 교육과정을 직접 설계·운영해 청년들의 실무 역량을 높이고 취업을 지원하는 정부 사업이다. 현대차그룹이 운영하는 HINT는 미래 모빌리티 산업에 특화된 교육과정으로 임베디드 인공지능(AI), 제조 지능화 등 핵심 기술 교육과 취업 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올해 1·2차 과정으로 전국 7개 지역에서 총 1000명의 청년을 양성할 계획이다.
이날 입교식에 앞서 김 장관은 교육생들과 점심을 함께하며 구직 과정에서 겪는 어려움과 프로그램에 대한 기대를 청취했다. 교육생들은 2박3일 합숙 프로그램을 통해 상호 교류와 협업 기반을 다진 뒤 본격적인 지역별 교육과정에 참여하게 된다.
성 김 현대차그룹 사장은 “자동차 산업이 전기차와 소프트웨어 중심으로 빠르게 변화하는 만큼 미래 인재 양성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교육생들이 전문지식뿐 아니라 현장에서 필요한 문제 해결 능력까지 갖춘 인재로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 장관은 “K-뉴딜 아카데미는 청년의 노력에 정부와 기업의 지원이 더해져 성장을 돕는 프로그램”이라며 “‘기업과 함께 청년이 큰다’는 슬로건처럼 더 많은 청년들이 도약할 수 있도록 K-뉴딜 아카데미를 지속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HINT 교육과정은 비즈니스 매너와 생성형 AI 활용, AI 에이전트 기반 업무 자동화 등 직무기초 교육을 비롯해 미래차 개발 핵심기술을 배우는 임베디드 AI 과정과 스마트팩토리·제조 데이터 분석 등을 익히는 제조지능화 과정으로 구성된다. 생산공장 견학과 실차 기반 교육 등 현장 중심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된다.
fact0514@heraldcor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