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7월 17만79명 출생, 지난해보다 14.7% 늘어
합계출산율 0.89명·혼인 9.3% 증가…인구는 4647명 자연감소
[헤럴드경제=김용훈 기자] 지난 7월 출생아 수가 2만4000명을 넘어서며 25개월 연속 증가했다. 올해 들어 7월까지 태어난 아이는 17만명을 넘어섰다. 합계출산율도 0.89명으로 높아졌지만, 사망자가 출생아보다 많아 인구 자연감소는 이어졌다.
23일 국가데이터처가 발표한 ‘2026년 7월 인구동향’에 따르면 7월 출생아 수는 2만4275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2421명(11.1%) 증가했다. 2024년 7월부터 25개월 연속 전년 동월 대비 증가세다.
올해 1~7월 누적 출생아 수는 17만79명으로 전년 동기보다 2만1851명(14.7%) 늘었다. 7월 출생아 증가율은 6월의 15.6%보다 낮아졌지만, 출생아 수는 6월(2만3111명)보다 1164명 많았다. 6월 출생아 수 역시 전년 동월보다 증가했다.
7월 합계출산율은 0.89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0.08명, 지난 6월보다 0.01명 높아졌다. 30~34세 여성 인구 1000명당 출생아 수는 82.1명으로 전년 동월보다 7.9명 늘었다. 35~39세는 61.1명으로 8.6명 증가했다. 전체 출생아 가운데 첫째아 비중은 63.4%로 1년 전보다 1.7%포인트 높아졌다.
혼인 건수는 2만2282건으로 전년 동월보다 1890건(9.3%) 증가했다. 올해 1~7월 누적 혼인 건수는 14만6656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1% 늘었다.
7월 사망자 수는 2만8921명으로 전년 동월보다 839명(3.0%) 증가했다. 이에 따라 출생아 수에서 사망자 수를 뺀 인구 자연증가는 마이너스 4647명을 기록했다.
자연감소 규모는 지난해 7월(6228명)보다 줄었지만, 올해 1~7월 누적으로는 3만7664명이 감소했다. 이혼 건수는 7764건으로 전년 동월보다 59건(0.8%) 줄었다.
fact0514@heraldcor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