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 3000명·고양이 2000명 접수
9월 6일 필기·10월 18일 실기시험
[헤럴드경제=신상윤 기자] 반려동물과 함께 사는 인구가 늘면서 동물을 올바르게 돌보는 방법에 대한 관심도 점차 커지고 있다. 반려동물의 행동, 건강관리, 펫티켓 등에 관한 지식을 확인할 수 있는 ‘반려인 능력시험’ 9월 6일 온라인에서 비대면으로 치러진다.
서울시가 동그람이와 공동 주최하는 제8회 반려인 능력시험은 강아지 부문 3000명, 고양이 부문 2000명 등 총 5000명을 대상으로 한다. 반려인뿐 아니라 반려동물에 관심 있는 시민 누구나 무료로 응시할 수 있다.
25일 서울시에 따르면 이번 시험은 수의사와 반려동물 행동 전문가 등이 출제한 객관식 50문항으로 구성된다. 펫티켓, 동물보호법, 행동 이해, 질병·영양 관리, 반려동물 장례와 상실 후 심리인 ‘펫로스’(애완동물 상실감) 등을 다룬다.
강아지 부문은 9월 6일 오전 11시~낮 12시, 고양이 부문은 같은 날 오후 1~2시로 나눠 각각 시험을 진행한다. 응시자는 문자와 이메일로 받은 주소에 접속해 PC. 태블릿, 휴대전화로 시험을 보면 된다.
2019년 처음 실시한 대면 필기시험에는 189명이 응시했고, 2020년부터 비대면 방식으로 전환해 현재까지 총 1만3264명이 필기시험에 응시했다. 서울시는 이번에 2019∼2025년 기출문제와 해설을 무료로 제공하는 온라인 모의고사도 함께 운영한다.
올해 시험 문제의 약 30%는 기존 출제 문제를 활용할 예정이다. 고득점을 노린다면 모의고사를 꼼꼼히 풀어야 한다. 강아지 부문 성적 우수자 가운데 사전에 신청한 100팀에는 산책과 생활 속 펫티켓을 평가받는 실기시험 응시 자격을 준다.
실기시험은 ‘동물보호의 날’ 행사가 열리는 10월 18일 치른다. 반려인과 반려견이 함께 산책하며 여러 과제를 수행하는 방식으로, 전문 반려견 트레이너가 팀별로 약 10분간 평가한다. 아울러 별도로 60팀을 추첨해 실기시험 전날인 10월 17일 초급 실기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
실기 체험과 시험 참가자 전원에게 기념품을 증정하며, 시험 합격자에게는 합격증과 합격인증품을 제공한다. 필기시험 접수는 다음달 23일 자정까지 접수사이트에서 하면 된다.
김영환 서울시 정원도시국장은 “시민들이 시험을 통해 반려동물에 대한 올바른 지식과 펫티켓을 자연스럽게 익히고 실천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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