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슈섹션] 야구해설가 고(故) 하일성 씨의 생전 마지막 모습이 담긴 CCTV가 공개되면서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종합편성채널 TV조선은 하 씨가 자신의 사무실(서울 삼전동) 근처를 배회하는 모습이 포착된 CCTV 화면을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은 하 씨가 스스로 목숨을 끊기 전인 지난 7일 오후 6시께 촬영됐다.
하 씨는 초조한 듯 사무실 주변을 맴돌다 거리에 놓여 있는 의자에 앉아 팔짱을 끼고 고개를 숙이며 고민하기도 했다. 당시 하 씨를 목격한 인근 상인은 “얼굴이 좀 안 좋았다. 평소에 오시면 인사드리고 그러는데 어제는 말을 못 걸겠더라”면서 당시 분위기를 전했다.
하 씨는 8일 오전 7시56분께 자신의 사무실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하 씨는 사기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었고, 몇 달 동안 사무실 월세를 내지 못할 정도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은 것으로 알려졌다.
하 씨의 빈소는 서울 중앙보훈병원 장례식장 5호실에 마련됐다. 발인은 10일 오전 10시다. 하 씨는 월남전 참전 용사로 서울현충원 충혼당에 영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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