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부터 20일간 입법예고, 8월 14일 시의회 제출
시의회 심의·의결 거쳐 9월 중 조직 개편 시행 예정
인구청년정책국, 시민생활국, 시민경제국도 신설해
[헤럴드경제(부산)=정형기 기자] 부산시는 해양수도전략실을 신설하는 등 민선9기 시정철학을 반영한 조직개편안을 마련하고, 민생회복과 미래성장 동력 확보를 동시에 추진할 수 있는 실행형 행정체계로 조직을 개편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이날부터 다음달 11일까지 민선9기 조직개편(안)을 담은 ‘부산광역시 행정기구 설치 및 정원 조례 개정안’을 입법예고 한다. 조직개편(안)에 대해 시의회 등과 협의를 거쳐 다음달 14일 개정안을 시의회로 제출하고 심의‧의결(제339회)을 거쳐 9월 중 조직개편을 시행할 계획이다.
이번 조직개편안은 ‘해양수도 완성, 청년이 떠나지 않는 부산, 협치와 시민소통, 민생은 즉시 미래는 확실히’라는 민선9기의 시정철학을 조직 설계에 반영한 것으로, 시민이 삶의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조기에 창출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시는 해양수도·청년·민생·경제 분야에 조직 역량을 집중해 4개 기구를 신설한다. 해양수도 부산 비전 실현을 위해 ‘해양수도전략실’을 신설하고 직급을 상향한다. 해양수도전략실 내 북극항로추진과와 해양수도세일즈과를 신설한다. 북극항로추진과는 북극항로 개척 종합계획 수립과 해양수산부 협업, 시범운항 지원 등으로 북극항로 시대를 선점하고, 해양수도세일즈과는 국제해양도시 간 1:1 세일즈 외교와 투자유치 네트워크 구축, 해양 분야 국제행사 유치 전략을 수립한다.
청년정책과 인구정책의 효율적 연계를 위한 전담조직인 ‘인구청년정책국’을 신설한다. 청년정책과, 인구정책과외에 청년사업과를 신설해 지역대학과 이전기업이 연계해 양질의 일자리를 확대함으로써, 청년이 떠나지 않고 부산에 머무를 수 있는 실질적 기반을 마련한다.
협치·시민소통·갈등조정·민생경제범죄수사·보편적동물복지 정책 추진을 위해 ‘시민생활국’을 신설한다. 시민주권협치과를 신설하고, 통합민원과, 특별사법경찰과, 동물복지정책과를 두어 시민이 일상에서 마주하는 행정 서비스를 통합적으로 제공한다. 특히 시민주권협치과는 공공갈등을 선제적으로 관리하고 시민 의견을 양방향으로 수렴하는 협치 컨트롤타워 역할을 맡는다.
사회연대경제 활성화·상권 활성화·노동정책 전문화로 민생 안정 지원체계를 마련하기 위해 ‘시민경제국’을 신설한다. 소상공인지원과와 사회연대경제과, 노동정책과를 신설해 민생경제 회복을 총괄하며 소상공인부터 노동자까지 아우르는 촘촘한 민생 안전망을 구축한다.
전재수 시장은 “해양수도 부산의 새 판을 짜는 조직, 민생 100일 비상조치를 끝까지 책임지는 조직, AI로 부산 판을 바꾸는 조직으로 만들어 시민이 체감하는 성과로 그 변화를 반드시 증명하겠다”며 “조직개편은 시의회와 소통과 협치를 통해 방향을 잡아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kaf2002@heraldcor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