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제활성화기금으로 현지 네트워크 지원
부산 중소·벤처기업 10개사, 132건 수출상담
[헤럴드경제(부산)=정형기 기자] 부산경제진흥원은 지난 6일부터 10일까지 베트남 하노이와 호치민에 ‘2026 베트남 무역사절단’을 파견하고, 현지 수출상담과 네트워크 구축을 지원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무역사절단은 부산경제활성화지원기금(BEF)을 기반으로 해외유통 판로확대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부산 중소·벤처기업들에게 베트남시장 진출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고, 지원대상은 전년도 수출액 3000만달러 이하인 부산 소재 기업이다.
BEF는 ▷기술보증기금 ▷부산도시공사 ▷부산항만공사 ▷주택도시보증공사 ▷한국남부발전 ▷한국예탁결제원 ▷한국자산관리공사 ▷한국주택금융공사 ▷한국해양진흥공사로 구성된 부산지역 9개 공공기관이 부산경제 활성화를 위해 공동조성한 기금이다.
진흥원은 현지 바이어 섭외와 통역 등 수출상담회 전반을 지원했으며, 132건의 상담에 참여한 부산 중소·벤처기업 10개사가 총 806만5000달러 규모의 수출계약을 체결하는 성과를 거뒀다.
특히 올해는 ▷식품 ▷소프트웨어 ▷화장품 ▷완구 ▷유아용품 ▷스포츠용품 ▷마사지기기 ▷지팡이 ▷방역기 등 다양한 품목의 부산 기업들이 참가해 베트남시장 진출기반을 확보했다.
참가 기업들은 사전 매칭된 현지 바이어와의 1대1 수출상담을 통해 제품경쟁력과 현지 시장성을 확인했으며, 업무협약(MOU) 18건으로 지속적인 수출 기반도 마련했다.
진흥원은 사절단 파견기간 중 베트남농업·농약협회(VIPA) 및 베트남창의혁신협회(VLCA) 산하 정보·연결·혁신센터(Information, Connection and Innovation Center)와 각각 MOU를 체결해 경제정보 교류·비즈니스 매칭·유망산업 분야 협력과 수요발굴에 협력하기로 했다.
황문성 부산경제진흥원 글로벌사업추진단장은 “베트남은 부산 기업의 수출 다변화와 아세안 진출을 위한 중요한 전략시장”이라며 “부산경제활성화지원기금을 기반으로 지역 기업들이 해외현장에서 실질적인 수출기회를 창출할 수 있도록 현장중심의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kaf2002@heraldcor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