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한 게이머가 공룡 기업 '닌텐도'를 무릎 꿇게 만들었다는 소식입니다.

이 게이머는 닌텐도 3DS용 게임 '도모다치 콜렉션 新생활'(미국에서는 Tomodachi Life라는 타이틀명으로 6월에 출시 예정)의 결혼 시스템에서 동성간의 결혼이 불가능하다는 것을 알아내고, 닌텐도를 상대로 이를 가능하게 해달라는 1인 시위(?)를 시작했답니다.

동성간의 결혼을 허용하는 지역이 점차 늘어나고 있는 미국에서 이 사건은 일파만파 커졌습니다. 성소수자들의 인권은 사이버공간에서도 보장받아야 한다는 주장들에 힘입어, 언론들까지도 들썩었습니다.

사태가 커지자 닌텐도는 "이 게임의 내용은 현실과는 다른 것"이라며 게이머들을 달랬지만, 시대에 역행하는 행위라며 오히려 더 큰 비판을 받기에 이릅니다.

결국 닌텐도는 "차기작이 개발된다면, 모든 사람들의 의견을 포괄적으로 수용할 수 있는 게임 디자인을 하겠다"고 백배사죄했답니다.

* '황당 G뉴스'는 지구촌 곳곳에서 일어나는 조금은 당황스런 소식을 전하는 코너입니다.

편집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