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19일 계명대 대명캠퍼스 극재미술관에서 열린 박종규 작가 특별초대전 개막식에서 노인식 대구미술협회 회장(왼쪽부터)과 김윤희 계명대 미술대 학장, 박 작가, 신일희 계명대 총장, 박용해 탑런토탈솔루션 회장 등 참석자들이 개막 기념촬영을 하고있다.[계명대 제공]
지난달 19일 계명대 대명캠퍼스 극재미술관에서 열린 박종규 작가 특별초대전 개막식에서 노인식 대구미술협회 회장(왼쪽부터)과 김윤희 계명대 미술대 학장, 박 작가, 신일희 계명대 총장, 박용해 탑런토탈솔루션 회장 등 참석자들이 개막 기념촬영을 하고있다.[계명대 제공]

[헤럴드경제(대구)=김병진 기자]계명대는 미술대학 회화과 동문인 박종규 작가가 특별초대전 수익금과 대학 매칭 펀드를 합쳐 총 7억원 규모의 장학기금을 조성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장학기금은 지난달 19일부터 30일까지 계명대 극재미술관에서 열린 박 작가의 특별초대전 ‘The Art of Noise(노이즈의 예술)’를 통해 마련됐다.

박 작가는 전시 작품 판매 수익금 3억 5000만원 전액을 모교에 기부했다. 계명대는 이 기부금에 동일 금액을 추가로 매칭하는 ‘계명더하기 장학금’ 제도를 연계해 총 재원을 7억원으로 늘렸다.

조성된 기금은 2027학년도부터 ‘미술대학 박종규 장학금’으로 명명돼 운영된다. 경제적 어려움을 겪거나 창작 활동에 전념하고자 하는 미술대학 재학생들의 학업과 작품 제작을 지속적으로 지원하는 데 사용될 예정이다.

박종규 작가는 “전시 수익이 후배들의 학업을 돕는 장학금으로 환원돼 기쁘다”며 “예술의 최종 목적지는 결국 사람이며 이번 기부금이 후배들에게 실질적인 도약의 발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윤희 계명대 미술대학 학장은 “세계적인 작가로 성장한 동문이 후배들을 위해 재원을 내놓은 뜻깊은 선례”라며 “박 작가의 나눔 정신은 청년 예술인들에게 큰 자긍심을 심어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kbj7653@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