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강승연 기자]우리나라 외환보유액이 3754억달러를 돌파해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한국은행은 8월 말 현재 우리나라 외환보유액이 3754억6000만달러로 한 달 전보다 40억8000만달러 증가했다고 5일 밝혔다.
외환보유액은 2개월 연속 증가세를 지속해 지난달 사상 최대 규모를 나타냈다. 종전 최대치는 지난해 6월의 3747억5000만달러다.
지난달 엔화, 유로화 등 강세로 보유 외화자산의 미 달러화 환산액이 증가하고 유가증권 등 외화자산 운용수익이 늘었다고 한은은 설명했다.
자산별로 보면 우리나라 외환보유액의 91.8%를 차지하는 유가증권이 3448억달러로 전월 말에 비해 79억7000만달러 늘었다.
반면 예치금은 215억달러로 39억1000만달러 감소했다.
국제통화기금(IMF)의 특별인출권인 SDR과 IMF에서 교환성 통화를 수시로 찾을 수 있는 권리인 IMF 포지션은 각각 25억5000만달러, 18억1000달러를 기록했다. SDR과 IMF포지션은 모두 1000만달러씩 증가했다.
금은 47억9000만달러로 변동이 없었다.
7월 말 기준 우리나라의 외환보유액 규모는 전월과 같은 세계 7위였다.
중국의 외환보유액이 3조2011억달러로 1위를 기록했고 이어 일본(1조2648억달러), 스위스(6850억달러), 사우디아라비아(5635억달러), 대만(4341억달러), 러시아(3939억달러)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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