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람보르기니 아레나 2026’ 개최
7000명·450대 집결
미우라 60주년·슈퍼 트로페오 행사도 함께 진행
[헤럴드경제=정경수 기자] 람보르기니가 이탈리아 이몰라 서킷에서 열린 브랜드 행사 ‘람보르기니 아레나 2026’에서 신형 한정판 모델 ‘페노메노 로드스터’를 세계 최초 공개했다.
람보르기니는 지난 9~10일(현지시간) 이틀간 이몰라 서킷에서 행사를 열고 브랜드 역사와 신차, 모터스포츠 프로그램 등을 소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전 세계 고객과 팬 등 7000여 명이 참가했고, 현장에는 람보르기니 차량 450대가 모였다.
가장 주목받은 모델은 새로 공개된 ‘페노메노 로드스터’였다. 이 차량은 15대 한정 생산 모델로 최고출력 1080마력의 V12 기반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탑재했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2.4초, 200㎞까지는 6.8초가 걸리며 최고속도는 340㎞ 이상이다.
람보르기니는 기존 쿠페 모델 대비 오픈톱 구조에 맞춰 공력 성능도 새롭게 설계했다고 설명했다.
실내에는 카본 소재와 항공기 조종석에서 영감을 받은 인터페이스가 적용됐다. 외장 컬러는 블루 세페우스와 로쏘 마르스 조합으로 구성됐다.
행사에서는 브랜드 역사 전시와 고객 체험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됐다. 맞춤 제작 프로그램 ‘애드 퍼스넘’과 디자인·연구개발 부문 전시, 생산 공정 체험 공간 등이 마련됐다.
람보르기니는 올해 브랜드 대표 클래식카 ‘미우라’ 출시 60주년도 함께 기념했다. 전 세계에서 모인 미우라 차량 20대가 약 500㎞ 투어를 마친 뒤 이몰라 서킷에 집결했다.
슈퍼 트로페오 유럽 시리즈 경기와 차세대 레이스카 ‘테메라리오 슈퍼 트로페오’ 공개 행사도 함께 진행됐다.
스테판 윙켈만 람보르기니 회장 겸 CEO는 “람보르기니 아레나는 짧은 시간 안에 브랜드와 진정한 팬들이 만나는 상징적인 공간으로 자리 잡았다”며 “이처럼 뜨거운 참여는 람보르기니와 커뮤니티 간의 강한 유대감을 보여주는 결과”라고 말했다.
kwater@heraldcor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