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원주 회장 면담…업계 애로 청취
“2035년 개항, 그룹차원 노력 당부”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이 가덕도신공항 부지조성공사의 수의계약 업체인 대우건설에 “2035년 개항 목표 달성을 위한 핵심 파트너로서 역할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17일 국토부에 따르면 김 장관은 지난 16일 오후 서울 국토발전전시관에서 정원주 대우건설 회장과 면담을 갖고 가덕도신공항 공사의 성공적인 추진을 당부했다. 김 장관은 이 자리에서 “그룹 차원의 적극적인 노력도 해달라”고 전했다.
지난달 20일에도 홍지선 국토부 2차관은 김보현 대우건설 대표이사를 만나 가덕도신공항의 중요성을 강조했었다. 김 장관은 정 회장에게 “가덕도신공항은 동남권 관문공항으로서 국토 균형발전 기여 등 국가적으로 매우 중요한 사업”이라고 언급했다. 또 착공 전 토지 보상 및 주민 이주 완료 등 행정지원 제공을 약속하며 개항을 차질없이 추진해달라고 했다.
김 장관은 그러면서 “원활한 사업 추진을 담보하기 위해 전문가를 활용해 회사의 재무상황을 주기적으로 모니터링하고, 하도급 및 근로자·장비·자재 대금을 직접 지급하는 시스템을 마련할 것”이라며 “설계도서 품질 제고를 위해 다층적으로 검증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대한 대우건설 측의 협조도 요청했다.
김 장관은 해당 사업으로 삶의 터전을 상실하는 주민에 대한 지원사업에 대해서도 회사가 관심을 가지고 주민 우선 고용 등을 협조해달라고 했다. 또 가덕도신공항 현장이 두꺼운 연약지반이 형성돼 있고 수심이 깊고 파도가 높은 환경인 점도 강조했다. 이어 “가덕도신공항이 대우건설의 기술력을 증명하는 대표 사업이 될 수 있도록 그룹 역량을 최대한 발휘해 줄 것”을 주문했다.
아울러 최근의 글로벌 공급망 위기가 사업 리스크로 전이되지 않도록 그룹 차원의 조달 네트워크 활용 등 대응방안을 선제적으로 검토해 줄 것을 당부했다. 최근 원자재 가격 급등에 따른 건설업계 애로사항을 충분히 공감하며 관련한 지원방안도 강구하고 있다고 전했다. 홍승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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