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문영규 기자]금호타이어 매각작업이 내달부터 본격화될 것이란 전망에 30일 주가가 장 초반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오전 10시 14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금호타이어 주가는 전날보다 5.59% 급등한 1만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금호타이어 채권단은 내달 20일께 매각공고를 하고 투자자들로부터 인수의향서(LOI)를 받을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산업은행 등 9개 금융회사는 43.1%의 지분을 매각할 예정이며, 예비입찰은 11월 중순, 본입찰은 내년 1월께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일각에서는 늦어도 내년 상반기 중에는 우선협상대상자가 선정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이 우선매수청구권을 행사할 지 여부도 관심사다.
박 회장은 채권단이 제시한 매각가를 수용하면 먼저 인수할 수 있는 권리를 행사할 수 있다.
우선매수청구권은 제 3자가 우선적으로 매수할 수 있는 권리이며, 박 회장은 개인 자격으로 이를 보유한 상태다.
다르게는 박 회장이 매각대금 마련이 어려울 경우 우선매수청구권을 포기하고 컨소시엄을 구성하거나 특수목적법인(SPC)을 설립해 자금을 모으고 응찰자로 입찰해 참여할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ygmoon@heraldcor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