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도계위에서 개발계획 변경안 가결
용산역 보행네트워크·도시공간 조성 추진
[헤럴드경제=김희량 기자] 용산역 정비창 부지를 일·주거·여가 기능이 융합된 ‘입체복합 수직도시’로 탈바꿈하는 용산국제업무지구 개발 사업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용산역 중심에는 보행네트워크 체계가 마련되고, 지상레벨 중심의 오픈스페이스가 생긴다.
18일 서울시는 전날 열린 제15차 도시계획위원회에서 용산국제업무지구 도시개발구역 지정 및 개발계획 변경(안)을 수정가결했다고 밝혔다.
도시개발사업은 ▷도시개발 구역 지정 및 개발계획 수립 ▷실시계획인가(토지보상 병행) ▷착공 등 크게 세 단계 행정 절차 순으로 이뤄진다.
서울시는 이번 안건 가결에 따라 이 곳에 용산역 중심의 보행네트워크 체계는 물론 빛과 바람이 통하는 열린 도시공간을 조성한다. 아울러 지상레벨 중심의 오픈스페이스도 확보해 이용자의 편의성과 환경 요소를 대폭 강화한다.
용산국제업무지구 개발사업은 용산을 글로벌 업무 중심지로 성장시키고 서울의 국제 경쟁력을 강화하는 핵심 사업으로 꼽힌다.
이에 발맞춰 서울시는 용산국제업무지구를 아시아태평양 비즈니스 거점으로 육성하기 위해 글로벌기업 유치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아울러 정부와 함께 글로벌기업 유치전략을 수립하고 글로벌기업 간담회, 포럼 및 국제컨퍼런스 등을 통하여 해외 유수 기업의 용산 투자를 독려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교통영향평가, 재해영향평가 등 관련 사전행정절차가 마무리되는 대로 구역·개발계획 변경 및 실시계획인가·고시하고, 올해 내 기반시설 착공까지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임창수 서울시 미래공간기획관은 “치열한 국제도시 간 경쟁에서 앞설 수 있도록 10년 이상 방치된 온 용산정비창 부지 개발에 총력을 다할 예정”이라며 “용산국제업무지구를 혁신적 글로벌 비즈니스 허브로 조성하고 시민 누구나 이용하는 매력적인 도시공간으로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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