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조직 노동자 이해대변·지역 현안 해결 논의…노사발전재단 주관

김위상 국회의원이 주최하고 노사발전재단이 주관한 ‘지역 사회적 대화 활성화 방안 마련’ 정책토론회가 9일 오후 국회의원회관 제2세미나실에서 성공적으로 개최된 후, 박명준 한국노동연구원 선임연구위원, 채준호 전북대 교수, 이종화 전국지역노사민정사무국협의체 회장 등 참석자들이 미조직 노동자의 이해대변 확대와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한 사회적 대화 방안 논의를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노사발전재단 제공]
김위상 국회의원이 주최하고 노사발전재단이 주관한 ‘지역 사회적 대화 활성화 방안 마련’ 정책토론회가 9일 오후 국회의원회관 제2세미나실에서 성공적으로 개최된 후, 박명준 한국노동연구원 선임연구위원, 채준호 전북대 교수, 이종화 전국지역노사민정사무국협의체 회장 등 참석자들이 미조직 노동자의 이해대변 확대와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한 사회적 대화 방안 논의를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노사발전재단 제공]

[헤럴드경제=김용훈 기자] 지역 사회적 대화를 중앙정책의 보조가 아닌 현장 기반의 전략적 플랫폼으로 재정립해야 한다는 제언이 국회에서 나왔다.

미조직 노동자와 플랫폼 노동자의 이해를 대변하고 지역 현안을 해결하기 위해 사회적 대화를 지역화·현장화·일상화해야 한다는 것이다.

노사발전재단은 9일 오후 국회의원회관 제2세미나실에서 김위상 국민의힘 의원 주최, 고용노동부와 경제사회노동위원회 후원으로 열린 ‘지역 사회적 대화 활성화 방안 마련’ 국회 정책토론회를 주관했다. 전문가와 지역 노사민정 관계자 등 80여명이 참석해 다양한 방안을 논의했다.

첫 발제자로 나선 박명준 한국노동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중앙·산업·지역·현장을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다층적 거버넌스 구조가 마련돼야 한다”며 “지역 노사민정이 참여하는 사회적 대화는 선언적 합의가 아니라 위기를 기회로 전환하는 전략적 플랫폼으로 자리 잡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채준호 전북대 교수는 광주 광산구의 풀뿌리 사회적 대화 사례를 소개하며 “시민 중심의 논의를 통해 지속가능 일자리 모델을 구축하고 있다”며 “사회적 약자의 실질적 참여를 보장하고 다양한 이해당사자의 의견을 정책에 반영하는 지역 기반 대화 체제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토론에서는 참여 주체 확대 필요성이 제기됐다.

이종화 전국지역노사민정사무국협의체 회장과 이길모 경사노위 전문위원은 “노사민정협의회가 플랫폼 노동자, 프리랜서 등 미조직 노동자까지 포용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박은경 노동부 노사협력정책과장은 “중앙과 지방의 정책 연계를 강화할 실행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주최자인 김위상 의원은 “지역노사민정협의회는 노동자, 기업인, 시민사회, 지방정부가 함께 어우러져 상생을 이루는 장”이라며 “오늘 논의된 방안이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종필 노사발전재단 사무총장은 “더 가까운 거리에서 현실적 문제를 논의하는 구조로 사회적 대화를 일상화해야 한다”며 “재단도 지역 차원의 사회적 대화 활성화에 동참하고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fact0514@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