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3년 평균 연 515명 재해…해상 특수환경 맞춤형 보상·지원 절실
공단 산재보험·의료 인프라+조합 현장 네트워크 결합해 시너지 기대
“재해 선원 조속한 일터 복귀·복지 향상에 기여할 것”
[헤럴드경제=김용훈 기자] 선원의 재해보상과 의료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근로복지공단과 한국해운조합이 손을 잡았다. 최근 3년간 평균 500명 넘는 선원이 재해를 입는 현실에서 두 기관이 협력체계를 마련하면서 재해자 보호와 제도 운영의 전문성 제고가 기대된다.
근로복지공단과 한국해운조합은 4일 서울남부청사에서 ‘선원 재해보상 및 의료서비스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재해 선원에 대한 공단병원 의료서비스 지원 ▷장해 판정·직업병 심사 사례 등 산업재해 분야 전문성 공유 ▷제도 운영 전문성 강화를 위한 인적 교류 등 다방면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2022~2024년 최근 3개년 동안 재해를 입은 선원은 연평균 515명에 달한다. 해상이라는 특수한 근무 환경 속에서 체계적인 보상과 신속한 의료지원이 절실한 상황이다. 근로복지공단은 산재보험을 통한 보상과 재활·의료 인프라를, 한국해운조합은 선원 지원체계와 현장 네트워크를 각각 보유하고 있어 이번 협약이 시너지 효과를 낼 전망이다.
박종길 근로복지공단 이사장은 “공단병원의 우수한 재활의료서비스를 통해 재해 선원의 조속한 일터 복귀와 복지 향상에 기여할 것”이라며 “양 기관 협력을 통해 제도 운영의 전문성을 높이고 선원의 안전과 건강을 지키는 든든한 울타리가 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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