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풍기농협 농산물 공판장에서 아오리 출하 개장식 가져
[헤럴드경제(대구·경북)=김성권 기자] 초복을 6일 앞둔 14일, 전국 최대 사과 생산지인 경북 영주에서 여름 사과 ‘아오리’ (정식명칭 쓰가루)출하가 본격 시작됐다.
이 무더위에 무슨 사과 수확이냐?’며 의아해하겠지만 풋풋한 청록색의 영주 아오리는 지금이 수확 적기이다.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아오리는 골든 딜리셔스에 홍옥을 교접해 탄생한 품종으로 ‘쓰가루’가 정식 명칭이지만 우리나라에서는 ‘아오리’로 널리 불려지고 있다.
사과 중 가장 먼저 출하되는 품종으로 사과계의 장남인 셈이다.
시는 이날 풍기농협 농산물 공판장에서 재배 농가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아오리의 본격 출하를 알리는 개장식을 가졌다
이번 개장식은 영주시 대표 여름 사과인 ‘아오리’의 첫 출하를 기념하고, 지역 과수산업의 경쟁력을 전국에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풍기농협 농산물공판장은 지난해 7월 , 기존 경매식 집화장에서 정식 농산물공판장으로 승격됐다.
최신 선별기와 저온유통 시설을 갖춘 현대식 유통 거점으로 새롭게 탈바꿈해 사과의 품질을 안정적으로 유지하고, 유통 효율성 또한 크게 향상됐다는 게 영주시의 설명이다.
아오리는 피부노화 방지를 돕는 폴리페놀 성분과 변비나 소화불량을 다스리는 식이섬유가 풍부해 소비자에게 인기가 높다.
영주에서는 전체 265ha에서 재배돼 5500t 정도가 생산된다.
소백산의 풍부한 일조량과 청정 지역에서 자라 맛과 향이 뛰어나고 당도가 높아 지난 2007부터 16년 연속으로 한국경영인증원의 웰빙 인증을 받아 전국에서 구매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
한상숙 영주시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풍기농협 농산물공판장의 승격과 여름 사과의 본격 출하는 영주시 과수산업의 새로운 도약을 의미하는 이정표”라며, “영주 사과의 우수성이 널리 알려져 농가의 실질적인 소득향상으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시는 이번 출하를 계기로 ‘아오리’의 전국 유통 확대와 브랜드 이미지 제고에 노력하는 한편 여름철 국산 사과 시장에서 ‘영주사과’의 입지를 확고히 다짐과 동시, 지역 과수산업의 자립 기반을 더욱 공고히 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ks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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