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류유통, IT서비스 전문업체인 한솔PNS(대표 정병채)가 수 년간의 적자기조에서 벗어나 턴어라운 기대에 부풀고 있다.

11일 업계와 이 회사에 따르면, 올해 합병법인 부실채권 손실에서 일단 벗어난다.

한솔PNS는 지난 2009년과 2013년에 서울지류와 일진지류를 각각 흡수 합병, 지류유통사업에 진출했다. 하지만 합병 과정에서 부실채권까지 함께 인수하게 돼 실적에 악영향을 미쳐왔다.

이 부실채권의 대손상각 처리가 지난해 말까지 완료되고, 향후 추가적인 손실 반영요인이 없어짐에 따라 손익구조 정상화가 가능해졌다.

이와 함께 지류유통 부문에서도 고수익 분야인 산업용지와 특수지 부문에 집중함으로써 실적 증가가 점쳐지고 있다.

한솔PNS는 지난 2월 김포센터를 준공하고 컨버팅밀(Mill)을 가동하면서 산업용지 부문의 매출 확대가 예상되는 상황. 올해 약 95억원의 추가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 김포센터의 컨버팅 시스템은 한정된 규격제품이 아닌 고객이 원하는 크기에 맞게 종이를 가공할 수 있다는 점에서 고객 대응력 또한 향상됐다.

이를 통해 한솔PNS는 고객확대 효과뿐 아니라 다양한 크기가 요구되는 신규사업에 활용할 수 있는 역량을 확보한 것으로 평가된다.

또 IT서비스 부문의 경우 한솔그룹 내 계열사들에 대한 안정적인 매출 확보가 가능하다는 점도 전망을 밝게 하는 요인으로 꼽힌다.

하나금융투자의 이정기 연구원은 최근 리포트를 통해 “한솔PNS는 산업용지부문 매출 확대에 따른 외형성장 및 이익률 개선과 합병법인 부실채권 대손상각비 반영 완료에 따른 기저효과가 기대된다”며 올해 매출액 2635억원과 영업이익 46억원을 전망하기도 했다.

조문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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