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 22~28일 ‘꿀맛 수박 페스티벌’
![롯데마트 제타플렉스 서울역점에서 AI가 선별한 수박을 홍보하는 모델의 모습 [롯데마트 제공]](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5/05/21/news-p.v1.20250521.035b5a31993d4dfb8973c2e0d2e38fe6_P1.jpg)
[헤럴드경제=강승연 기자] 롯데마트가 여름 더위를 앞두고 22일부터 28일까지 수박을 50% 할인하는 ‘꿀맛 수박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예년보다 이른 더위를 예상해 2개월 전부터 산지와 협의해 10만통의 물량을 확보해 가격을 낮췄다.
5~9㎏ 미만 수박은 나흘 간 22~25일 행사 카드 결제시 50% 할인한다. 당도가 12브릭스로 높은 ‘WM12수박’과 아삭한 ‘블랙위너 수박’, AI(인공지능)이 엄선한 ‘AI 선별 수박’은 엘포인트 회원 대상으로 행사 기간 내내 7000원 할인해 준다.
롯데마트는 수박을 ‘신선지능’ 캠페인 핵심 품목으로 선정하고 품질 개선에 주력하고 있다. 신선지능은 고객 리뷰 데이터를 AI로 분석해 상품별 구매 실패 요인을 도출하고 품질을 개선하는 캠페인이다. ‘AI 선별 수박’은 3만여건의 후기 분석을 바탕으로 ‘속을 알 수 없어 고르기 어렵다’는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기획한 대표 상품이다.
롯데마트는 지난해부터 AI 기반 수박 선별 시스템을 도입해 품질 검증 체계의 객관성과 신뢰도를 높였다. 딥러닝 기반 알고리즘을 통해 당도, 익힘 정도, 내부 갈라짐, 육질 상태 등 수박의 속 상태까지 정밀하게 분석함으로써 안정적인 품질의 수박을 공급하고 있다.
이와 함께 전반적인 산지 품질 관리도 강화했다. ‘산지 재배 일지’를 도입해 모종의 종류, 파종 시기, 적정 수확 시기 등을 농장별로 관리하며, 검수 과정도 기존 4단계에서 7단계로 확대했다.
롯데마트는 수박 외에도 여름철 기력 보강을 위한 해산물과 육류 상품도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한다. 엘포인트 회원 대상으로 킹크랩을 50% 할인해 주고, 손질 민물장어와 완도 활 전복을 30% 싸게 내놓는다. 미국산 프라임 윗등심도 20% 할인 판매한다.
그밖에 ‘CJ 동치미 물냉면 2인’, ‘풀무원 함흥비빔냉면 2인’ 등 냉면 전 품목에 대해 행사 카드 결제 시 1+1 혜택을 제공한다. ‘농심 배홍동 비빔면·칼빔면·쫄쫄면(4개입)’은 2+1 혜택을 제공한다.
여름철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대용량 스포츠음료 13종과 RTD 커피음료 35종은 1+1로 판매한다. ‘하겐다즈 파인트’ 전 품목 2+1 행사도 함께 진행된다. ‘세계맥주 골라담기’ 프로모션도 준비했다. 4캔 구매 시 9600원, 6캔 구매 시 1만2900원으로, 정상가 대비 최대 35% 저렴하다.
김야긴 롯데마트·슈퍼 과일팀 MD(상품기획자)는 “최고 품질의 수박을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하고자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계절에 맞는 제철 과일을 고민 없이 즐기실 수 있도록 다양한 상품을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spa@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