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 5시 50분 10만7264달러

투자심리 회복, 인플레이션 헤지 수단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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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유동현 기자] 비트코인이 21일 한때 10만7000달러를 돌파하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21일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오전 7시 30분 기준 비트코인은 전날 대비 0.99% 오른 10만6343달러를 기록했다. 이날 오전 5시 50분에는 10만7264달러를 찍으며 사상 최고가(1월 20일․10만9114.88달러)에 성큼 다가섰다.

이더리움은 0.03% 하락한 2496달러, 리플(XRP)은 1.04% 내린 2.34달러를 나타냈다. 솔라나는 0.94% 오른 166.69달러, 카르다노(ADA)는 0.30% 0.7429달러를 기록했다.

가상자산 시가총액은 3.34% 상승한 3조3400억달러로 집계됐다. 공포와탐욕 지수는 전날보다 소폭 하락한 68을 기록했다. 이 지수는 0부터 100사이를 나타내는데 60~80사이는 투자심리가 개선된 상황으로 해석된다.

이날 뉴욕증시는 약세 마감했다. 다우존스 30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27% 하락한 4만2677.24를 기록했다. 대형주 벤치마크인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0.39% 빠진 5940.46에,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 지수는 0.38% 내린 1만9142.71에 마감했다.

비트코인 강세는 금과 함께 안전자산 대체, 인플레이션 헤지(위험 회피) 수단으로 수요가 늘어났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크립토퀀트는 지난 9일 X를 통해 “비트코인에 대한 투자 심리가 반전됐다”며 “비트코인 강세지수(Bull Score)가 20에서 80으로 급등했다”고 밝혔다. 해당 지수가 60을 넘으면 강세 신호로 해석한다.


dingdong@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