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수현 .[연합]
배우 김수현 .[연합]

[헤럴드경제=이명수 기자] 대만 세븐일레븐이 사생활 논란중인 배우 김수현에 대해 손해 배상 소송을 준비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17일(현지시간) 대만 산리뉴스 네트워크 등 현지 매체는 대만 세븐일레븐 측이 사생활 논란에 휩싸인 김수현과의 프로젝트가 취소되면서 김수현을 상대로 손해배상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고 보도했다.

대만 세븐 일레븐 본사는 당초 김수현을 모델로 한 식품, 커피, 기념품 등 다수의 상품을 출시할 예정이었으나 논란으로 인해 모든 제품 제작을 중단했다.

김수현은 지난 3월 가오슝의 축제도 세븐 일레븐의 모델로 참여할 예정이었으나 불참하기도 했다.

보도에 따르면 대만 세븐일레븐 측이 집계한 손실은 1억 대만달러(약 46억원)이며, 폐기 물량 및 광고 손실까지 포함된 손실액은 1억 3000만 대만달러(약 60억원)에 달한다.

대만 세븐일레븐은 김수현이 논란 이후 이미지 타격뿐만 아니라 경제적 손해를 입어 김수현 측에 1억 3000만 대만 달러(60억원) 규모의 손해배상을 청구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대만 세븐일레븐 측은 아직까지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은 상황이다.


husn7@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