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후된 대중목욕탕 탈바꿈 CSR 프로젝트
레드닷서 최고상 및 국제 광고제 다수 수상
![이노션이 소셜 공간 리브랜딩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설계한 ‘안전목욕탕’. [이노션 제공]](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5/05/19/news-p.v1.20250519.c030935acec046a594494a37a90ba5fb_P1.jpg)
[헤럴드경제=김현일 기자] 이노션은 소셜 공간 리브랜딩 캠페인 ‘안전목욕탕’으로 세계 최고 권위 디자인 시상식인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와 세계 3대 광고제 ‘클리오 어워즈’에서 잇달아 수상했다.
19일 이노션에 따르면 안전목욕탕은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에서 ‘프로덕트 디자인 부문: 실내건축 및 인테리어 디자인’ 카테고리 최고상인 ‘베스트 오브 베스트’에 선정됐다. 국제 광고제인 ‘원쇼’와 ‘클리오 어워즈’에선 각각 디자인 부문 은상과 동상을 연이어 수상했다.
안전목욕탕은 경기도 안성의 27년된 대중목욕탕 ‘일죽목욕탕’을 전면 리뉴얼해 고령의 주민들에게 안전한 목욕 환경을 제공하는 프로젝트다.
입구부터 탈의실 및 탕내 실제 목욕 공간까지 안전사고 예방 기준에 맞춰 세심하게 설계해 기존 대중목욕탕과는 디자인적 측면에서 차별화를 기했다.
급격한 체온 변화를 겪지 않도록 탈의실과 사우나 사이에 열선을 깔거나 온돌 마루를 설치하는 등 헬스케어의 관점에서 목욕탕을 재설계해 눈길을 끌었다.
이용우 이노션 대표이사는 “상업적 의도가 아닌 자체 사회공헌 프로젝트로 국제 무대에서 큰 상을 수상하게 돼 기쁘다”며 “공간 디자인을 통한 고객경험 극대화는 마케팅 커뮤니케이션 기업의 필수 역량인 만큼 앞으로도 글로벌 시장에서 해당 역량을 널리 인정받을 수 있도록 다양한 도전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joze@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