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매출 1조9082억원, 영업익 1206억원
‘풀인 효과’로 수익성 개선
![금호석유화학 여수공장 전경. [금호석유화학 제공]](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5/05/09/news-p.v1.20250509.92923765f1fd4b95a049604d38f634d8_P1.jpg)
[헤럴드경제=한영대 기자] 금호석유화학은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120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3.4% 증가했다고 9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은 14.4% 늘어난 1조9082억원을 기록했다.
글로벌 석유화학 시황이 악화됐음에도 금호석유화학은 스페셜티(고부가가치) 제품 판매 확대를 통해 실적 반등에 성공했다. 관세 정책 시행 전 제품을 미리 사두는 ‘풀인 효과’도 수익성 개선에 영향을 끼쳤다.
사업 부문별로는 올해 1분기 합성고무 부문 매출은 7572억원, 영업이익은 460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률은 6.1%로 전분기 대비 3.7%포인트 올랐다. 합성수지 부문 매출은 3360억원을 기록했고, 영업이익은 52억원으로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지난해 4분기 영업손실 222억원에 머물렀던 페놀유도체 부문은 올해 1분기 영업이익 19억원을 달성했다. 매출은 4317억원을 기록했다.
yeongdai@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