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 미관을 저해하던 도심 속 빈집이 주민을 위한 공익성 있는 공간으로 변모한다.

서울 종로구(구청장 정문헌·사진)는 ‘빈집 활용 생활 사회간접자본(SOC) 조성 사업’의 목적으로 장기간 방치된 빈집을 정비하고 올해 말까지 주민을 위한 쉼터와 체육시설을 짓는다고 9일 밝혔다. 대상지는 신영동 10-13이다. 해당 빈집은 실제 거주하는 주민이 없는 데다 오랜 시간 관리가 되지 않아 지역 우범화 우려가 있었다. 이에 종로구는 구비 2000만원에 내주 교부 예정인 시비 4000만원을 더한 총 6000만원을 투입해 주민을 위한 생활 기반 시설을 조성할 예정이다. 손인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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