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개 기관, 수준별 맞춤 10개 프로그램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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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손인규 기자] 서울 용산구(구청장 박희영)가 지난 3월 ‘2025년 교육부 성인문해교육지원사업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4월부터 성인문해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성인문해교육은 맞춤형 한글교실과 키오스크 활용 등 생활문해교실을 통해 비문해 성인에게 제2의 교육 기회를 제공하고 사회활동 참여 기회를 넓히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번 교육은 갈월종합사회복지관, 용산구립청파노인복지관, 시립용산노인종합복지관, 용산구평생학습관, 효창종합사회복지관 총 5개 기관에서 진행되며 기관별로 초등 1단계부터 3단계까지 다양한 수준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신청 자격은 용산구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비문해 성인이다. 수강료와 교재비는 무료이며, 교육은 올해 12월까지 진행된다.

성인 문해교육 모습. [용산구 제공]
성인 문해교육 모습. [용산구 제공]

용산구에서 운영하는 한글교실은 단순히 글자를 익히는 데서 끝나지 않는다. 영어·문학·과학·사회 등 다양한 분야와 연계하여 실생활에서 활용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울 수 있도록 돕는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인생 100세 시대에 누구나 끊임없이 배워야 한다. 앞으로도 모든 구민들의 교육 욕구를 파악하여 평생교육 사업을 지속해서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ikson@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