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서상범 기자]신형 제네시스가 미국의 IIHS(미국 고속도로안전보험협회)의 충돌시험에서 최우수 등급인 탑 세이프티 픽 플러스(Top Safety Pick+)를 획득하며 이달 중 나올 LF쏘나타의 충돌시험 결과에 대해서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LF쏘나타는 제네시스와 마찬가지로 힘을 버텨내는 인장강도가 60kg에 달하는 초고장력 강판을 51%로 확대한 바 있다..
이로 인해 이전 모델인 YF 쏘나타에 비해 무게가 45kg 늘며 최근 자동차 시장의 흐름인 경량화에 역행한다는 비판을 받기도 했다.
하지만 현대차 측은 무게의 증가는 안전을 위한 선택이라며 안정성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초점을 맞춘 것이 IIHS 스몰오버랩 테스트다. 시속 40마일(약 64km)의 속도로 몰다 운전석 쪽 전면 25%만 충돌했을 때를 가정하는 스몰오버랩 테스트는 자동차 충돌 시험 중 가장 정밀한 안정성 평가로 불린다.
LF 쏘나타의 이전 모델인 YF 쏘나타는 4등급으로 평가되는 이 테스트에서 2번째 등급인 적합 판정에 그쳤다.
LF 쏘나타가 경쟁 차종으로 지목한 폴크스바겐의 파사트도 우수 등급 획득에는 실패했다.
현대차는 개발 단계에서부터 IIHS의 충돌 테스트에 대응해 초고장력 강판과 핫 스템핑 공법(고강도 접착)을 적용했다고 강조했다.
또 출시 당시 언론을 대상으로 한 미디어 발표회에서 현대차는 아예 남영연구소 내 충돌시험장에서 스몰오버랩 테스트를 시현하기도 했다.
이 테스트에서 LF 쏘나타는 우수 등급을 획득했지만 시장에서는 자체 테스트일 뿐이라는 냉소적인 반응도 나왔었다.
하지만 이번 신형 제네시스가 최고 안전도를 평가받은 만큼 제네시스의 미니어처라고 불리는 LF 쏘나타의 테스트 결과도 관심의 대상이되고 있다.
현대차로서는 LF 쏘나타의 안전성에 대한 공인과 함께 출시 초기 제기됐던 무게 논란에 대한 종지부를 찍을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인 셈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LF쏘나타의 강판 및 안전사양은 수출용과 내수용의 차이가 없는만큼 IIHS 테스트에서 좋은 성과를 얻어 미국은 물론 국내 소비자들에게도 발전된 현대차의 기술을 인정받을 기회”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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