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헤럴드경제(고흥)=신건호 기자] 전남 고흥군이 여름철을 앞두고 16개 읍·면 방역담당자와 마을 자율방역단 30명을 대상으로 연찬회를 갖고 해충방제에 나섰다.
이번 연찬회에서는 ▲모기 매개 감염병 ▲모기 생활사 ▲모기 생활사에 따른 방제법 ▲안전한 방역 약품 사용법 등 직무 교육 ▲방역 장비 사용 요령 ▲방역 장비 관리 방법 등 현장교육과 함께 방역소독기 정비도 이뤄졌다.
고흥군은 모기의 주요 서식지인 하천변, 배수로, 정화조 등을 중점적으로 점검하고 방역 취약지에 대해 주 1회 이상 연무 소독을 실시해 해충의 번식을 사전에 차단하기로 했다.
또 하절기 방역 집중 기간을 운영해 체계적인 방역 활동을 전개하는 한편,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하기 위한 홍보 활동도 추진해 감염병 발생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고흥군은 “집 주변의 폐타이어, 인공 용기, 쓰레기통에 고인 물은 최소 주 1회 이상 비우고 배관과 배수구 주변을 항상 깨끗이 관리해야 한다”며 “빗물이 고일 수 있는 용기는 제거하거나 엎어두고 집 주변 풀을 짧게 유지하는 등 군민들의 관심과 자발적인 참여가 방역 효과를 크게 향상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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