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탑건설은 오는 19일 오후 2시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 1층 다목적홀에서 ‘신안 해상풍력 발전사업 설명회’를 개최한다.
유탑건설은 오는 19일 오후 2시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 1층 다목적홀에서 ‘신안 해상풍력 발전사업 설명회’를 개최한다.

[헤럴드경제(광주)=서인주 기자] 유탑건설은 오는 19일 오후 2시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 1층 다목적홀에서 ‘신안 해상풍력 발전사업 설명회’를 개최한다.

이날 설명회에서는 유탑건설이 추진 중인 신안 해상풍력 발전사업의 전반적인 개요, 계통 연계 확보 상황, 지역 주민과 상생 협약, 사업 수익성과 확장 가능성, 정부 정책과 연계성 등을 소개한다. 이어 사업 개요, 영상 상영, 프레젠테이션 발표,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된다.

유탑건설이 추진중안 신안 해상풍력 발전사업은 전남 신안군 임자면 재원리 인근 해상 61.26㎢면적에 설비용량 323㎿ 규모이며 총사업비는 2조원에 달한다.

2029년 말 착공에 들어가 2031년 준공해 2032년 상업 운전을 목표로 하고 있다. 연간 약 88만㎿h의 전력을 생산해 100만 명이 사용할 수 있는 전력을 공급하게 된다.

유탑건설은 지난해 12월 30일 산업통상자원부 전기위원회로부터 발전사업 허가를 최종 승인 받았다.

지난 2월 27일 국회 본회의에서 ‘해상풍력 보급 촉진 및 산업육성에 관한 특별법’이 통과되면서 해상풍력 사업의 인허가 절차가 대폭 간소화되고 계획 입지 제도 등 체계적인 개발 방식이 도입될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총 19조원이 투입되는 신안 해상풍력 집적화단지 조성 사업의 평가 절차를 4월 내 마무리하고, 본격적인 사업 착수에 속도를 낼 것으로 전망된다.

신안 해상풍력 집적화단지는 오는 2033년까지 전남 신안군 일대에 총 3.2GW 규모의 10개 풍력단지가 순차적으로 조성되는 국내 최대 해상풍력 프로젝트다.

정병래 유탑그룹 회장은 “신안 해상풍력 발전사업 허가는 유탑건설의 기술력과 사업 운영 능력을 대외적으로 인정받은 중요한 성과”라며 “유탑건설이 직접 시공과 운영까지 참여해 해상풍력 분야에서 실질적인 성공 모델을 창출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재생에너지 확대와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핵심 사업으로 정부와 산업계의 역량이 집중되고 있다”며 “이번 특별법 통과는 국내 해상풍력 산업의 본격적인 전환점을 알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sij@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