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속 대응으로 소비자 피해 회복 노력”
![한용호 소비자분쟁조정위원회 위원장 [한국소비자원 제공]](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5/04/16/news-p.v1.20250416.221e5ec0e314414d8e16993f8a79fef5_P1.jpg)
[헤럴드경제=정석준 기자] 한국소비자원은 소비자분쟁조정위원회 위원장에 한용호 전 공정거래위원회 기업집단감시국장을 임명했다고 16일 밝혔다.
임기 3년인 소비자분쟁조정위원회 위원장은 소비자원장이 제청하고 공정위원장이 임명한다.
한 신임 위원장은 행정고시 44회로 공직에 입문해 공정거래위원회 기업집단감시국장, 서비스업감시과장, 시장감시총괄과장, 제조업감시과장 및 국제카르텔과장 등을 역임했다.
공정위에서는 해운 담합, 카카오모빌리티의 콜 몰아주기 사건과 콜 차단 사건 등을 다뤘다. 이동통신 3사의 5G 속도 허위·과장 광고와 쿠팡의 검색 순위 조작에 따른 소비자 기만행위를 제재하기도 했다.
한 위원장은 취임 후 “당사자 간의 양보와 타협에 기반하여 분쟁의 원만한 해결을 도모하는 조정제도의 실효성을 제고하기 위해 분쟁당사자가 수용 가능한 합리적인 조정안을 도출하겠다”며 “사회적 이슈 등으로 인해 발생한 집단분쟁 사건에 대해서는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대응해 대규모 소비자피해의 실질적 회복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mp1256@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