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부모 및 섬마을 영·유아 가정 21가구에 기저귀 기증

엘지화학 여수공장 임직원들이 한부모 가정 및 섬마을 영유아를 위해 써달라며 최근 쌍봉사회복지관을 방문해 기저귀를 기증하고 있다.
엘지화학 여수공장 임직원들이 한부모 가정 및 섬마을 영유아를 위해 써달라며 최근 쌍봉사회복지관을 방문해 기저귀를 기증하고 있다.

[헤럴드경제(여수)=박대성 기자] 아기 기저귀용 고흡수성수지 원료를 생산하는 여수산단 LG화학 측이 사회복지기관에 기저귀 세트를 대량 기증했다.

14일 LG화학 여수공장(주재임원 이현규 상무)에 따르면 최근 쌍봉종합사회복지관에 지역의 한부모 및 섬 지역 영아·유아가 있는 가정 21가구에 친환경 기저귀 전달식인 ‘한마음 걸음마’ 행사를 개최했다.

행사에는 LG화학 나민수 대외협력담당을 비롯해 임직원과 쌍봉종합사회복지관 김종진 관장 등이 참석했다.

‘한마음 걸음마’는 지역의 저소득 한부모·섬 지역 가정 가운데 2023~2025년생 자녀를 둔 스물 한가구에게 엘지화학의 친환경 원료인 ‘BCB-SAP’이 적용된 기저귀를 후원하는 사업이다.

가구당 약 60만원 상당의 기저귀를 지원했으며 이는 신생아에서 6개월 미만 영유아는 약 6개월 간, 6개월 이상~1년 미만의 영유아는 약 9개월 동안 사용할 수 있는 풍족한 양이다.

이 날 지원한 ‘하기스’ 네이처메이드 기저귀는 LG화학의 저탄소 친환경 원료인 BCB-SAP으로 제작되어 의미를 더했다.

‘SAP(Super Absorbent Polymer)’은 자신 무게의 500~1000배에 달하는 수분을 흡수하는 고흡수성 수지로 기저귀나 여성 생리대 등의 위생용품 등에 널리 쓰인다.

‘BCB-SAP’은 SAP의 원료 중 일부를 폐식용유, 팜부산물 등의 바이오 소재로 대체해 탄소 감축효과가 탁월한 LG화학의 친환경 원료로 각광 받고 있다.

기저귀를 후원 받은 대상자 A씨는 “갑작스럽게 혼자 쌍둥이 형제를 키우게 돼 힘든 점이 많았고 특히 한 달에 20~30만 원씩 드는 유아용품 비용이 큰 부담이었다”면서 “LG화학 후원에 감사드리며 더 좋은 아빠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LG화학 여수공장 나민수 대외협력 담당은 “영유아를 키우는 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덜고, 보다 건강하고 쾌적한 육아 환경을 조성하는데 도움을 주는 것이 이번 후원의 목적이다”며 “앞으로도 지역 사회가 필요로 하는 나눔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parkd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