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정진영 기자] 한국디자인진흥원이 산업통상자원부와 함께 지역 디자인 인재 육성을 위해 추진 중인 ‘코리아디자인멤버십(이하 KDM)‘ 사업 참가 학생들이 기업과의 로열티 계약을 비롯해 해외 디자인상을 대거 수상해 눈길을 끌고 있다.
KDM은 진흥원이 지난 2007년부터 운영하고 있는 지역 디자인 인재 육성 프로그램으로, 지역 디자인산업의 경쟁력 강화와 미래 스타 디자이너 발굴을 취지로 출발했다. 이 프로그램은 4개(광주, 대전, 대구, 부산) 지역별로 매년 15명 내외의 학생들을 선발해 2년간 학교에서 제공하지 못하는 콘텐츠를 중심으로 24시간 디자인창작공간 제공, 현장 전문가 특강 및 창업 멘토링, 산학협력, 해외 디자인워크숍 등의 다양한 교육 기회를 제공한다.
대전 지역 KDM은 세계 3대 디자인공모전으로 꼽히는 독일의 레드닷(Red Dot Design Award) 디자인상 5개, 미국의 IDEA(International Design Excellence Awards) 디자인상 4개 등 총 9개의 수상작을 배출했다.
진흥원은 “하나의 드라이버가 3가지 크기로 전환되는‘3Driver’<사진>를 비롯해 색깔있는 옷과 하얀 옷을 같이 세탁해도 문제없도록 세탁조를 분리한 세탁기(Split Washer), 멀리서도 완충 여부를 확인할 수 있게 디자인한 휴대용 충전기(4Color Charger) 등, 학생들 시각에서 평소 느꼈던 불편함을 디자인으로 해결하려는 참신하고 톡톡튀는 아이디어가 신선하다”며 “IDEA 본상 등을 수상한 KDM 6기 김완기(한남대 산업디자인 3년) 학생은 최근 국내 중소기업 ㈜에넥스트와 로열티 계약까지 맺으며 미래 한국을 이끌 우수 디자이너로서 주목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진흥원은 “KDM 교육과정의 하나인 디자인-기술융합형 창업 프로그램(디자인과 기술을 융합한 아이템을 개발하는 체험형 모의 창업 프로그램)을 진행해 다양하고 기발한 디자인 작업이 진행 중”이라며 “지역별 KDM의 우수 결과물들을 한 데 모아 선보이는 데모데이(스타트업이 개발한 데모 제품, 사업 모델 등을 투자자에게 공개하는 행사)를 통해 투자 등을 유치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